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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교사의 아동학대 이대로 괜찮은가?
THE DESIGN 조회수:250 59.15.74.249
2018-08-01 00:49:33

최근 서울 소재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의 아동학대로 인해 11개월 된 영유아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현재 사회적으로 맞벌이 부부가 확대되면서 아이들을 어린이집에 위탁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고, 지난 2015년부터 어린이집 CCTV설치가 의무화 되었지만 그 이후에도 보육교사에 의한 아동학대는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아동학대는 자기 의사 표현 능력이 서툰 아동을 신체적, 성적, 심리적으로 학대하거나 돌보지 않고 방치함으로써 정서불안, 파괴행동 등 아동발달에 매우 안 좋은 영향을 미치게 하여, 성인이 된 후 자녀들에게 아동학대가 반복될 가능성이 많은 심각한 범죄이다. 그럼에도 아이들을 안전하게 보살펴야 할 보육?교육기관 종사자에 의한 아동학대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에 우리사회는 어떤 노력이 필요한 것인가?

 

보육교사에 의한 아동학대의 원인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우선 보육교사의 자질향상을 위한 교육의 부족에 있다고 보여 진다.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일회성 이론적인 교육이 아니라 급변하는 사회 속에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보육교사는 하루 8시간에서 10시간동안 적게는 3명에서 많게는 20명의 유아를 돌보며 많은 스트레스에 노출된다. 보육교사의 분노, 우울, 직무 스트레스 등 정서관리를 위한 지원 및 점검이 필요할 때이다.

 

이 밖에도 보육교사의 열악한 처우 등 개선이 필요한 많은 부분들이 있겠지만 무엇보다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관심’과 ‘사랑’이 아닐까 싶다. 주변의 아이가 학대를 당하고 있거나 의심이 된다면 112신고를 통해 도움을 요청하고, 자신의 아이가 어린이집에 다녀왔을 때 함께 앉아 하루 동안 있었던 일을 단 10분만이라도 이야기를 나눈다면 아동학대의 조기발견 및 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아동학대가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는 요즈음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아이들이 건강하고 바르게 자라나기 위해 우리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할 때이다.

 

인천삼산경찰서 부흥지구대 순경 최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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