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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간의 문제, ‘내 행동을 먼저 되돌아보자’
THE DESIGN 조회수:338 175.197.163.179
2018-08-29 23:26:02

형사팀에서 근무를 하다보면 층간 소음이나 주차 문제 등 이웃 간의 사소한 시비가 발단이 되어 감정싸움을 하던 중 폭행으로 이어지는 사건을 접하게 된다.

 

단순 폭행사건은 서로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사과를 하고 이해를 하면 쉽게 해결이 될 수 있음에도 모두 감정이 극도로 흥분되어 있고 누구 할 것 없이상대의 잘못만 언급해서 좀처럼 사건이 원만히 해결이 되지 않는다.

 

심지어 이웃이 나를 경찰에 신고를 했다는 사실에 분노를 느끼고 더 큰 보복 범죄로 이어지는 경우도 종종 있어 그 문제가 심각하다.

 

이처럼 상대방의 잘못만 탓하며 이웃 간 감정 싸움이 계속 된다면 어느 누군가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지 않는 한 다툼은 반복되고 더 큰 문제가 야기 될 수 있다.

 

옛 속담에 가까운 이웃이 먼 사촌보다 낫다는 속담이 있고, 이웃사촌이라는 단어가 있을 만큼 과거 한국 사회에서는 이웃과 소통하고 정을 나누며 지내 왔다.

 

그러나 요즘에는 이웃 간에 발생한 문제들이 일면식 없는 사람들 사이에서 발생한 문제들보다 근본적인 해결이 어려워 안타까움을 느낀다.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고 한다. 상대방이 내게 저지른 행동은 잠시 잊고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보며 잘못한 부분에 대해 먼저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한다면 이웃 간의 문제는 원만히 해결될 것이다.

 

인천 삼산경찰서 형사과 형사2팀 경사 김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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