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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 장기화에 따라 예방법도 달라져야’
THE DESIGN 조회수:218 222.100.21.157
2020-06-10 02:51:28

조선시대 좀비를 소재로 한 드라마 킹덤을 보면 좀비의 창궐에 대응하기 위해 궁궐 문을 걸어 잠근다. 그러나 안전할 것이라고 믿었던 궁궐 내부에 숨겨져 있던 두 명의 좀비가 풀려나며 순식간에 궁궐 안 사람들은 좀비로 변하게 된다. 안전할 것이라고 믿었던 내부로부터의 위험은 삽시간에 널리 퍼졌고 궁궐 안 대부분의 사람이 좀비로 변해 궁궐은 초토화가 되었다.

 

우리나라는 코로나에 대응하여 의료진이 밤낮으로 환자를 찾아내어 치료하고 소방당국은 소방동원령을 발령, 전국의 구급자원을 대구 경북에 집중하여 신속한 환자 이송 임무를 수행하였으며 전 국민은 마스크를 일상생활에서 항상 착용,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출 및 모임을 자제해 가며 코로나19를 극복해나가고 있었다. 국민들의 희생과 노력으로 전 세계적 대유행으로 코로나가 번져나가고 있을 때 대한민국은 코로나의 불길이 서서히 잡혀가고 있었다. 곧 있으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로 코로나 후의 생활을 준비하는 단계에 접어들고 전 세계는 한국의 코로나 대응 사례를 벤치마킹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가 터졌고 확산세가 무섭게 커지고 있다. 재난문자가 쉴 새 없이 오고 일상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증폭되었다. 언제 어디서 코로나 바이러스를 접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지역사회에서 조용한 전파가 이어지면서 이전처럼 확진자의 동선을 피하는 것만으로는 예방에 어려움이 있다. 접촉하는 모든 사람, 모든 장소로부터 감염이 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고 스스로가 보이지 않는 코로나 방화벽을 두껍게 쳐야한다. 마스크 착용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고 식사를 할 때처럼 부득이하게 마스크를 벗어야할 때는 대화를 하지 않도록 한다. 또한 사람들이 많은 곳은 그만큼 위험부담이 크기 때문에 최대한 피해야한다.

 

코로나 장기화로 피로감이 커져 경계를 살짝 느슨하게 하는 순간 바이러스는 그 틈을 파고든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전으로 감에 따라 코로나 피로를 줄이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해졌다. 타인과 접촉이 없는 개인적 취미를 개발하여 시간을 보내거나 비교적 안전한 등산이나 자전거 등 실외에서 하는 스포츠, 집에서 할 수 있는 홈트레이닝 등을 통해 몸을 움직여 코로나로 인한 우울감도 줄이고 건강도 챙기는 것도 코로나를 이겨내는 지혜로운 방법이다.

 

세상을 바꾼 전염병이라는 책에서 인간의 역사를 전염병과 인간의 목숨을 건 투쟁의 역사라 기술했다. 인류는 새로운 전염병을 맞아 지혜롭게 대처하며 살아남았다. 코로나19도 반드시 종식될 거란 희망을 갖고 길어지는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지치지 않을 방법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자.

 

인천송도소방서 미래119안전센터 소방사 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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