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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돌-강한석
THE DESIGN 조회수:1983 124.50.145.250
2020-07-30 00:22:11


몽돌


          강한석

 

바다가 운다
밤바다가 운다

 

그리움 밀려와
제 살 깎아 울음 운다

 

밤도 잠 못 들어
함께 설레는데

 

밤새 읽어도 못다 읽는 사연
홀로 뒤척이고

 

부르는 소리 다시 바라보면
갈 바람에 흔들리는 별빛

 

 

강한석


1998년《문예사조》신인상
시집 『붉은 지붕』외 6권
오산문협, 오산예총회장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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