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고정현
익는다는 것은
비어있는 것을 채우는
충만이다
실하게 여문 겸손을
가득 채우고
들과 산에 출렁거리니
이 계절은
익은 것들이 벌여놓은
풍성한 잔칫상이다
고정현
시등단(2005) 수필등단(2009)
착각의 시작 회원. 오산문인협회 회원. 경기시인협회 이사
시와 창작 편집자문위원. 한국문화해외교류협회 수석이사
한국문학발전상. 한국미소문학 대상. 해외문학상 외
시집『붉은 구름이고 싶다』 『꼴값』 『바다에 그늘은 없다』.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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