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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행감 중지 관련 사과·재발방지 약속

박옥분 여가교 위원장 “사전에 의회와 소통해야”

작성일 : 2018-11-20 04:17

경기도의회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는 19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한선재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원장으로부터 지난 13일 평생교육진흥원 소관 행정사무감사 당시 준비 소홀 등으로 인해 감사가 중지된 것에 관해 공식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9일 박옥분 위원장(더민주, 수원2)과의 전화 통화에서 감사가 중지된 것에 대해 사과하고 향후 기관장 인사 시 좀 더 심사숙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선재 원장도 19일 오전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 회의실을 방문하여 박옥분 위원장에게 “최선을 다해 수감준비를 했지만 자료 준비나 답변에 부족한 부분이 많았고 이로 인해 감사가 중지된 것에 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며  “이와 같은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보다 진지하고 성실한 자세로 수감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박옥분 위원장은 “원장이 취임한 지 불과 1주일 여 밖에 안돼 업무를 완벽하게 파악할 수는 없겠지만, 기관을 대표하는 증인으로 출석하는 만큼 행정사무감사가 보다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준비해 주시길 기대한다.” 고 답했다.
 

지난 17일 김희겸 행정1부지사에 이어, 19일 이재명 도지사와 한선재 평생교육진흥원장까지 감사중지에 대해 공식 사과함에 따라, 13일 중단됐던 평생교육진흥원에 대한 감사는 위원회 논의를 거쳐 이번주 중으로 속개될 예정이다.

 

한편 박옥분 위원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 파행의 근본적인 원인은 인사문제 때문으로 인사권자인 이재명 지사가 사과한 만큼 앞으로 의회와의 소통을 통해 전문성과 합리성을 갖춘 인사가 이루어지길 기원한다.” 고 밝혔다.

 

장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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