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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최초 남북 평화정책 자문기구 ‘경기도 평화정책자문위원회’ 출범

한반도 평화 기반 조성에 관한 정책 수립과 시행에 필요한 의견 자문

작성일 : 2019-03-21 03:17 수정일 : 2019-03-21 03:21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 남북평화정책 자문기구인 ‘경기도 평화정책자문위원회’가 20일 공식 출범했다.

 

이종석 경기도 평화정책자문위원회 공동위원장(전 통일부장관)은 20일 경기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한반도 평화시대를 위한 대비에 앞장서고자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남북평화정책 지원 자문기구인 ‘경기도 평화정책자문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게 됐다”라며 “위원회가 본격 운영되면 경기도 평화정책이 내실화되는 것은 물론 보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남북평화협력 사업 추진이 가능해져 이재명 도지사의 평화로드맵을 한층 구체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어 “남북화해 분위기와 평화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도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만큼 도민들의 높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정책 하나하나의 자문과 검증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와 번영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다. 경기도가 한반도 평화의 중심지로서 상생 번영의 길을 앞장서 열어나갈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출범한 ‘경기도 평화정책 자문위원회’는 한반도 평화기반 조성에 관한 정책 수립 및 의견 수렴을 위해 경기도지사 직속으로 설치되는 자문기구로 정치, 행정, 경제, 법률, 언론, 학계, 민간사회단체 등 각계각층 전문가 32명으로 구성됐다.

 

도는 체계적인 자문을 위해 위촉직 위원수를 30명으로 구성했으며, 당연직 은 이화영 평화부지사와 신명섭 평화협력국장 등 2명으로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위원회 구성을 보면 이화영 평화부지사와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이 공동위원장을 맡았으며, 접경지역인 파주에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윤후덕 국회의원(파주?더민주), 지난 2007년 남북노동자 축구대회 등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성사시켰던 이용득 국회의원(비례·더민주), 김현 더불어민주당 제3사무부총장 등이 ‘정치’ 분야 전문가로 위촉됐다.

 

이와 함께 장현국 평화경제특별위원장과 정승현 도의원이 경기도의회에서 합류했으며, 황인성 민주평통 사무처장, 정대진 아주대 통일연구소 교수, 정근식 서울대 교수, 박현선 이화여대 교수 등이 ‘남북관계’ 전문가 라인을 구성했다.

 

아울러 홍현익 세종연구소 외교전략연구실 실장, 이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국제관계’ 자문 역할을 맡게 됐으며, 조봉현 IBK 경제연구소 부소장, 민경태 북한연구학회 이사가 ‘경제 협력’ 분야를 담당한다.

 

민간단체 전문가로는 최완규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상임공동대표, 김정수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 대표, 윤미향 정의기억연대 대표 등이 위촉됐으며, 김현경 MBC 통일방송추진단장과 이인희 법무법인 원 변호사는 각각 언론 및 법률 분야 자문을 책임지게 됐다.

 

위원회는 앞으로 △평화협력정책 추진에 관한 사항 △통일경제특구 추진에 관한 사항 △동북아 정세에 따른 평화협력 관련 추진 방향에 관한 사항 △DMZ의 보존과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항 △그 밖에 도지사가 평화통일 기반조성에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 등을 도지사에게 자문함으로써 정책방향을 설정하는 것은 물론 필요할 경우 사전조사나 연구를 진행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브리핑에 이어 이날 오후 3시 경기도청 제1회의실에서는 평화정책자문위원 위촉식과 첫 회의가 열렸다.

 

위촉장 수여에 이어 진행된 첫 회의에서는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평화협력사업 및 현안에 대한 보고와 함께 논의안건에 대한 자문이 진행됐다.

 

이화영 평화부지사는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에서 경기도가 새로운 역사의 주역이 될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를 향한 우리의 노력은 계속되어야 하며, 평화정책자문위원회에서 경기도에 평화가 안착될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정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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