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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금연환경조성 사업 전국 최고

최우수기관선정, 금연체험대전등 광역단위 거버넌스 구축

작성일 : 2017-12-15 04:08

인천광역시는 보건복지부에서 17개 시·도 및 254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도 금연환경조성분야 우수사례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14일 경주에서 개최된 금연사업 성과대회에서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지역사회 특성 및 여건을 활용한 금연환경조성 분야로 기반조성, 갈등관리, 자율적 참여, 민간자원연계 등을 평가했다. 최우수상 1개 기관, 우수상 3개 기관, 장려상 5개 기관 등 9개 기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인천시는 흡연율 감소를 위하여 다양한 흡연자 금연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나, 금연성공은 흡연자들이 금연하고자 하는 결심과 의지에서 출발한다고 보고, 흡연의 폐해, 담배의 위해성 등 시민인식개선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금연환경조성실무협의회, 건강관련 지원단·센터 연석회의 등 소통과 창의적 아이디어, 정책제언 등의 다양한 채널을 통한 시민과의 소통창구를 마련했으며, 회의에서 개진된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금연정책에 반영해 추진했다.

 

올해로 2회를 맞는 제30회 세계 금연의 날(5.31) 기념 ‘금연체험대전’은 청소년과 학부모, 전 시민이 함께하는 금연을 중심으로 한 건강축제로, 금연지원센터 등 32개 기관·단체가 참여하였고 시민 7,0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기도 했다.

 

금연체험대전은 월미 문화의 거리 학 공연장에서의 기념식, 월미공원 둘레길 금연걷기대회(2.3km), 바다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금연존(Zone) 및 건강체험관 운영 등 많은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명실공히 인천을 대표하는 건강브랜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지역축제 연계 금연홍보 및 캠페인도 연중 실시했다. 사람이 모이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간다는 모토 하에 인천국제마라톤, 인천음식문화박람회, 시민의 날(10.15) 「시민대화합 한마당」, 추석 귀성길 쾌적한 금연거리조성 등 금연존(Zone) 및 건강체험관, 가두캠페인을 실시하여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금연은 물론 건강관리에 관심을 갖도록 했다.

 

한편, 시민 인식개선을 위한 금연홍보·교육용 컨텐츠 동영상을 제작, 지역 TV·PP채널, 경인·교통 라디오방송은 물론 지하철 전광판, 행선안내기, 거리 전자현수막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하여 송출했으며, 흡연예방 및 성인대상 금연교육 시 금연교육용 동영상을 송출, 인천시만의 금연정책을 소개하고 지역사회중심 금연환경조성을 확산시켜 나갔다.

 

특히 광역단위 거버넌스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지역네트워크 구축은 지자체 공공부분만이 아닌 교육청, 인천금연지원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 안전보건공단 중부지역본부(인천근로자건강센터), 한국건강관리협회 등과 통합·포괄적으로 추진, 광역단위 민·관 인프라 구축에 큰 성과를 거두었다.

 

박판순 보건복지국장은 “그동안 우리 인천시의 흡연율이 하위권 수준이어서 늘 고민이었는데,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그동안 노력한 것을 조금이나마 보상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시민 건강의 최대 위해(危害)요인인 금연실천을 통해 흡연율 감소 및 건강도시 인천 수준향상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준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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