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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한국GM 조기 경영정상화 위해 총 900억 원 긴급지원

작성일 : 2018-04-10 20:56 수정일 : 2018-04-10 21:04

인천시가 한국GM 사태와 관련 총 900억원의 긴급자금 지원 계획을 밝히고 한국GM 노사와 정부에 적극적인 해결을 촉구했다.

 

유정복 시장은 10일 시청에서 ‘한국GM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한  담화문’을 통해 “인천지역에서 한국GM은 53,000개의 일자리와 20만  시민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으며, 인천 GRDP의 15%, 수출의 23%를 차지하는 등 지역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시는 한국GM 조기 경영정상화 및 협력업체 경영난 완화 등에 필요한 선제적 대응조치로 △한국GM 협력업체에 긴급경영안정자금 700억원과 특례보증 200억원 지원 △한국GM 희망퇴직자 및 협력업체 근로자 대상 전직 및 재취업 훈련지원 확대 △비용부담 완화를 위한 세금·사회보험료 체납처분 유예 △외국인투자지역의 신속한 지정 △범시민협의회 구성 및 궐기대회 등 市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방안을 통해    총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 시장은 한국GM 노사에는 대승적 차원에서의 단합된 모습을  한국GM 경영진에게는 강도 높은 자구안과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호소하고, 정부에게는 신속한 경영실사와 지원 결정, 합리적인 경영  정상화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또 담화문에서“한국GM이 지역 경제의 견인차가 되고, 인천의 대표기업으로 성장하기를 한결같이 희망하고 있다”며 300만 인천 시민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했다.

 

오준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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