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IT

‘유네스코 창의도시 부천’주제로 한중일 심포지엄

이희용 교수,일본에서‘부천학 개발의 현황과 과제’발표

작성일 : 2018-10-19 03:45

지역학(地域學)으로서의‘부천학’을 관내 대학에 설치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이희용 서울신학대 인문도시사업단장은 일본 동경 세이죠대학(Seijo university)에서 열린‘지방도시 비교연구’학술 심포지엄에 참석했다.

 

세이조대 글로컬연구소가 주관한 이날 심포지엄에는 한국과 일본의 학자50여명이 참석,지역학 연구에 대한 방향과 전망을 공유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이희용 서울신학대 인문도시사업단장이<부천학 개발의 현황과 과제>,김영근 고려대 교수가<일본과 한국에서 올림픽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최현철 중앙대 교수가<한국 지역학의 새로운 방향성>을 발표 일본학계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이희용 단장의 발표에 대해 한 일본학자는“부천이 가진 문화 자산 가운데 만화 영상은 아날로그적 의미와 정서를 디지털을 통해 대중에게 깊은 감동을 줄 수 있는 중요한 가치를 지닌 디지로그(Digilog)의 대표적 사례”라고 논평했으며,다른 많은 학자들이 관심을 표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다음 심포지엄을 부천에서 열기로 합의하고 서울신학대 인문도시사업단(단장 이희용)과 세이조대 글로컬연구센터(센터장 도미큐키 우에수기 교수)?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희용 단장은“한국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개발되고 있는 지역학에 대한 학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글로컬의 관점에서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선정된‘부천’의 도시 발전에 대한 전문가들의 견해를 들어보기 위해 내년2월 한·중·일 학자들이 참여하는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라며, “지역학에 대한 한·중·일 공동 심포지엄을 통해 유네스코 창의도시 부천이 글로컬 시민의식을 가진 명품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수 있고,?국제적으로 부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덧붙여“국제적인 명품도시로서 부천,지역학으로서 부천을 연구하고 기록하기 위한 분위기 조성이 시급한 실정”이라며“관내 대학에 부천학 설강을 비롯해 공무원 교육 등에 부천학을 필수 과목으로 선정하는 것을 포함,이를 추진할 민·관·학 협조 체계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임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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