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IT

김포혁신교육지구 ‘김포 청소년 역사.문화 탐구단 ’상해로 출발!

작성일 : 2019-07-23 03:35

경기 김포교육지원청은 22일부터 26일까지 김포학생대표 87명과 인솔자 21명으로 구성된 『김포 청소년 역사 ? 문화 탐구단』(이하 탐구단)이 상해, 항저우, 자싱, 난징 등 임시정부 독립운동 활동지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탐구단은 22일 상해임시정부를 시작으로 홍커우공원, 재청별서, 김구피난처, 임정요인피난처, 항주 임시정부, 천녕사, 리제항 위안소 등을 찾아간다. 100년 전 독립운동 임시의정원 59명이 사진을 찍었던 상해 용안 백화점 옥상을 찾아 독립투사들의 넋을 기리고 당시 제정된 임시헌장 낭독 및 기념 촬영 재현도 진행할 예정이다.

 

탐방 기간에는 각 학교별 사전 과제와 연계된 활동과 탐방지 관련 인물 및 장소에 대한 발표와 토의도 함께 진행된다. 대한민국 정부의 시작점에서 우리나라 항일투쟁 과정을 이해하고,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의 의미를 학생 스스로 찾아가는 의미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탐구단에 참여한 8개교는 올바른 역사 인식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사전 활동을 진행했다.△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 집회 참석, △3.1운동 및 임시정부 100주년 체험 부스 운영, △한국에서 임시정부 흔적 찾기, △플리마켓을 통한 나눔의 집 기부 등 학생주도형 역사탐구 프로젝트 운영 등이다.
 

한편, 김포교육지원청과 은여울중, 대명초는 상해 임시정부청사에 기부할 헌금을 마련하기 위해 모금 활동 및 작은 카페와 장터 등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마련된 모금액은 22일 상해임시정부 방문일에 운영처에 헌납할 계획이다.
 

이번 상해 탐구단 인솔자로 함께 참여한 김포교육지원청 김정덕 교육장은“이번 프로젝트는 참여자 모두가 한 뜻, 한 마음으로 움직이지 않았다면 성사되기 어려운 과정들이었다. 역사를 올바르게 기억하려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는 것이다. 우리 학생들이 바로 그런 사람들이 될 것이다.”라고 감회를 밝혔다.

 

강영한 기자

교육/IT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