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IT

“시장과 교육장이 답하는 참여와 소통”의 시간 마련

이천시-이천교육청 공동,‘2019 하반기 이천혁신교육포럼’ 개최

작성일 : 2019-12-19 05:10

경기 이천시는 이천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이천제일고에서 ‘2019 하반기 이천혁신교육포럼’을 개최했다. 

 

관내 60개교 교원, 학생, 학부모,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포럼은 곽상욱 오산시장의 ‘교육이 도시를 바꾸다’라는 기조발제 강연을 시작으로 이천교육에 대해 다양한 주체와 시장, 교육장이 함께 의견을 나누는 토크콘서트로 진행되었다.

 

최용길 대서초 교장이 좌장 역할을 맡고, 박명희 백사초 교사, 마을교사로 활동 중인 박중희 학부모, 이경서 대월중 학생, 엄태준 이천시장, 손희선 이천교육장 5명의 패널로 구성되어 교사, 학부모, 학생 순서로 발제하였다.

 

박명희 교사는 이천교육에 대해 자유롭게 꿈꾸고 그 꿈을 함께 빚자면서 교육에 대한 책임감 있는 협치와 다양한 교육주체로 구성된 학습공동체 등을 제시했다.

 

박중희 학부모는 마을교사로 교육에 참여하면서 교사의 고충을 이해하게 되었고 학부모와 교사 간 상호 존중과 이해가 필요하며, 학부모가 학교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한되는 아쉬움을 말하였다.

 

이경서 학생은 외곽지역의 학습공간 부족과 순환버스 노선 확대, 안전을 위한 가로등 설치, 청소년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 지원 등 학생으로서 바라는 점과 과도한 경쟁을 줄이고 학생이 꿈 꿀 수 있고 학생도 성인과 동등하게 존중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었으면 한다고 말하였다.

 

이천시장과 교육장은 발제자들의 의견에 공감하고 이천교육 발전방향에 대해 견해를 나누었으며, 플로어 현장 질문으로 포럼을 마무리 하였다.
 

토크콘서트로 꾸며진 이천혁신교육포럼은 다양한 교육주체와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며  이천교육의 방향을 재정립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으며 이천시의 참여와 소통행정을 잘 보여주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2년차에 접어드는 혁신교육지구사업을 착실히 진행하여 공정하고 학생이 행복한 교육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재학 기자

 

교육/IT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