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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박태희 의원, 정신건강 위기상황 대응체계 구축 방안 관련 간담회 개최

작성일 : 2019-09-17 04:32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태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주1)은 16일 오후, 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실에서 「경기도 정신건강 위기상황 대응체계 구축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한 현장전문가와의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태희 의원을 비롯하여 임정희 센터장(여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최정희 팀장(의왕시정신건강복지센터), 윤미경 부센터장(?경기도자살예방센터), 김순영 팀장(경기도자살예방센터)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를 주재한 박 의원은 “지역사회 단계에서 정신과적 응급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고위험군에 대한 조기 선별과 관찰, 현장 개입, 전문 의료 기관 등과의 협력을 위한 연계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효율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하고자 현장전문가들을 모시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박 의원이 지난 5월과 7월에 개최된 두 차례의 토론회를 통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여 마련한 조례안을 두고, 각 조문별로 축조심사를 연상시키듯 현장전문가들과 열띤 의견교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현장전문가들은 정신과적 문제의 위험이 있는 대상을 조기에 파악하고 정책 현장의 상황을 고려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현실을 고려하지 못한 너무 고답적인 정책은 그 실효성을 담보할 수 없음을 강조한 것이다. 또한, 적시에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적절한 치료에 접근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으며, 이를 위해 병상을 확보하고 1차 진료영역, 응급진료영역, 지역사회서비스 등이 통합적이고 유기적인 관계를 맺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조례안을 서둘러 추진하기 보다는 좀 더 촘촘한 정책설계를 위한 실효성 있는 내용 구성이 중요하므로 앞으로 정신질환자 가족, 학계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을 만나 순차적으로 의견을 수렴한 후 빠른 시일 내에 조례안을 발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성진 최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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