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경과원, 의정부시 기업인들과 ‘현장’ 소통

작성일 : 2019-09-05 05:15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의정부시 소재 3D 프린팅 경기센터에서 ‘의정부시 기업(소상공인) 현장의 목소리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다양한 기업경영애로에 직면해 있는 경기 북부 기업의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성공사례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는 용현산업단지 기업인협의회 노시정 회장((주)지티빈스 대표) 등 관내기업 30개사와 권재형 경기도 건설교통위원회 의원, 이계옥 의정부시의원, 박성복 의정부시 일자리경제과장, 임근재 경과원 경제부문 상임이사, 정현재 경기신보 의정부지점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노시정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국내 산업의 중심이 제조업에서 IT·스마트공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용현산업단지가 기존 제조공장 산업단지 이미지를 탈피해 혁신적인 단지로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다방면의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의정부시 관내기업 A사 관계자는 “개발생산판로 맞춤형 지원사업을 통해 포장재, 시제품 등을 제작하고, 국내·외 규격인증을 취득한 것이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단계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기업 성장주기별 지원에 힘써달라”고 전했다.

 

경과원 임재근 상임이사는 “의정부시 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의정부시와 적극 협력해 지원하겠다”며, “경과원은 중소기업의 전 분야 애로해결을 위해 최대 5일간 무료로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하는 ‘북부권역 기업SOS센터 현장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니 적극 활용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과원 북부권역센터는 경기 북부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과 정책홍보를 위해 연초부터 북부 10개 시군에 찾아가는 시책설명회를 진행했고, 이를 통해 2,000여 개 사가 넘는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정책홍보를 추진했다.

 

지난 4월부터는 경기북부 지역 시군과 기업인협의회 등을 찾아다니며 설명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10일에는 동두천시 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경과원은 간담회에서 나온 요청사항은 사업운영에 적극 반영해 개선할 방침이며, 기반시설이나 규제개선 사항 등은 관련 시군 및 유관기관과 협업해 애로사항을 해결할 계획이다.

 

최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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