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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민회, 사적 업무 지시한 갑질 김완규 시의원 사퇴 촉구

작성일 : 2019-11-21 02:50

경기 고양시민회(대표 여미경, 최태봉)는 18일 경기 고양시 산하 공무원에게 사적인 업무지시를 한 것이 언론보도를 통해 드러난 김완규 시의원은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시민회는 성명서에서 “언론보도에 의하면 김 의원이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직원에게 논문과제를 부탁했다”며 “피감기관인 산하기관 직원으로서는 시의원의 부탁을 거절하기 어려웠을 것이 뻔하고, 그동안 직원은 불이익이 두려웠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민회는 “김 의원은 지난 5월 음주운전으로 적발됐지만 시의회의 제 식구 감싸기에 경징계로 끝난 적이 있다”며 “음주운전도 모자라 논문 번역을 공무원에게 시키며 갑질하는 김 의원을 시의원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질타했다.

 

이어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김 의원은 즉각 사퇴하고 이런 수준 이하의 인물을 공천한 자유한국당은 시민들 앞에 사과하고 즉각 징계하라”고 촉구했다.

 

권오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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