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사회

인천공단소방서, “신고에서 구조까지 세 단어 W3W ”

작성일 : 2020-06-26 05:20

인천공단소방서는 신고에서 구조까지 W3W(What 3 Words) 세 단어만 알면 요구조자의 정확한 위치 신고와 소방대원의 신속한 구조가 가능하다고 25일 밝혔다.
 

W3W(What 3 Words)는 영국의 스타트업 기업에서 개발한 세 단어 주소 체계로 전 세계 어느 지역이든 가로 3m, 세로 3m로 나누어 각각의 칸마다 3개의 단어를 조합해 고유 주소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해상 및 선박, 농촌 산간지역, 도심의 인구밀집지역에서 주소나 위치를 몰라도 요구조자가 W3W 서비스를 이용하여 신고하면 신속하게 사고자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여 구조할 수 있다.
 

현재 영국 74개 소방서를 포함 전 세계 170개국, 1,000여 개의 기업과 비정부기관(NGO)이 요구조자의 정확한 위치 파악 및 재난 피해복구 등에 사용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2019년부터 카카오 맵에서 도입하여 사용하고 있다.
 

W3W 이용한 신고 방법은 카카오 맵을 열고 현재 자신의 위치를 길게 클릭하여 W3W 문구(병장/느낌/도예)를 소방서에 공유하면 소방대원이 신속하게 요구조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공단소방서 장비팀장은 “기존 휴대전화 신고 등의 경우 최대 3km까지 기지국의 넓은 반경으로 표시되어 신고 위치 파악이 어려웠다며, 요구조자의 정확한 위치 파악과 신속한 구조를 위해 W3W(What 3 Words) 서비스를 소방 신고 체계에 적극 활용하여 신속한 구조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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