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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5동, ‘찬나눔, 정나눔’ 2차 반찬꾸러미 전달

작성일 : 2021-09-09 01:58

부평구 부평5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일 생계가 어려운 홀몸노인 등 지역 내 저소득 47가정에 반찬꾸러미를 지원했다.

 

이번 반찬꾸러미 전달은 지난 7월에 이은 두 번째 나눔으로,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역연계모금으로 마련됐다.

 

부평5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지침에 맞춰 ‘가정 간편식’으로 반찬꾸러미를 구성했다. 특히 1차 나눔 당시 호응도를 모니터링해 대상자들이 선호하는 품목을 위주로 담을 수 있도록 했다.

 

지역사회보장협 위원들이 직접 만든 반찬꾸러미는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각 가정에 전달됐다.
반찬꾸러미를 전달 받은 한 주민은 “지난번 반찬꾸러미도 보존 기간이 길고 종류도 다양해 매 끼마다 유용했는데 또 가져다주니 마음까지 든든해진다”고 말했다.

 

신현란 부평5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후원이 줄어들고 있지만, 어려운 상황에도 꾸준히 기부를 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2차 반찬 꾸러미까지 드릴 수 있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생계가 어려운 이웃에게 잠시나마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활동에 함께 참여한 한국마사회 인천부평지사 관계자도 “주민들 간 교감이 힘든 상황에서도 따뜻한 정성과 나눔을 통해 활기를 찾는 계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부평5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복지대상자의 다양하고 복합적인 복지 욕구를 해결하기 위해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장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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