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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아트센터, 9월6일 '김선욱 피아노 리사이틀'

무르익음과 원숙함을 더해가는 깊어진 그의 음악세계

작성일 : 2018-08-21 02:35

부평구문화재단은 오는 9월 6일(목), 저녁 8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대한민국 클래식계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김선욱의 솔로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한국에서 꾸준히 솔로 리사이틀을 개최해온 “젊은 거장” 김선욱은 본인의 음악 세계를 가장 잘 나타내는 작품들을 연주하는 피아니스트이다.

 

2006년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 및 아시아인 최초 우승 타이틀을 거머쥔 후 단번에 세계적인 스타 피아니스트 반열에 올라 런던 심포니, 로열 콘체르트허바우,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등 세계 주요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무대에 꾸준히 초청받고 있으며, 실내악 무대 및 솔로 리사이틀을 통해서도 전 세계의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위그모어 홀, 도쿄 키오이 홀, 오사카 심포니 홀, 브뤼셀 클라라 페스티벌 등 권위 있는 무대에서 독주 활동을 펼쳐왔으며, 올해 6월에는 필하모니 드 파리에서 거장 머레이 페라이어를 대신해 단독 리사이틀을 개최하게 되어 또 한 번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모차르트, 베토벤, 브람스, 드뷔시까지 보다 다양한 색깔의 음악들을 선별하였고 특히 작곡가 모두가 20~30대 청년 시절에 쓰인 작품들로 구성하였다. 현재 김선욱(1988년생) 또한 만 서른의 젊은 피아니스트로, 청년기의 그들이 함께 풀어낼 가장 솔직 담백한 음악을 만나 볼 수 있다.

 

1부에서는 모차르트 소나타 D장조와 베토벤 소나타 D단조를 배치하여 두 작곡가의 대비되는 모습을 소개하고, 2부에서는 올해 서거 100주년을 맞는 드뷔시의 베르가마스크 모음곡과 브람스 본연의 색깔이 짙은 헨델 변주곡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입장권은 R석 4만원, S석 3만원으로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구매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bpcf.or.kr)와 대표전화 032-500-2000을 통해 가능하다.

 

임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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