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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이 있는 음악회2019 썸머페스티벌

인천문화예술회관, 바로크부터 현대음악까지

작성일 : 2019-07-26 00:43 수정일 : 2019-07-26 00:50

청소년을 위한 공연축제 - 해설이 있는 음악회 <썸머페스티벌>이 9년째를 맞아 더욱 알찬 기획으로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올해는 8월 6일부터 10일까지 총 5회로 진행된다. 특히 국내 대표적인 음악인들과 인천지역의 실력 있는 음악 단체들의 참여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더욱이 올해는 약 480석 규모의 아늑한 소공연장에서 진행하여 연주자들의 숨결까지 느낄 수 있는 집중도 높은 시간이 될 것이다.

 

△ 9살이 된 청소년 음악회! 청소년특화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썸머페스티벌>은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해설과 알차게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지난 8년간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아온 기획이다. 그 동안 다녀간 관람객 수만 해도 약 4만여 명에 달할 정도로 “청소년 음악회” 중에 유례없는 큰 인기를 누렸다. 특히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사전예매로 매진사례가 종종 발생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누렸으며, 올해 역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친절한 해설과 함께 서양 음악사의 대표적인 작곡가들의 작품을 들을 수 있는 음악회!

 

올해에도 ‘서양음악사 시대별로 감상하기’를 주제로 관객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친절한 해설과 함께한다. 서양음악사에 기록된 시대별 대표 작곡가들의 음악을 다양한 연주형태로 감상할 수 있도록 무대를 구성, 관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 국내 정상급 연주단체들과 실력 있는 지역예술단체들이 모였다!

 

썸머페스티벌의 시작일인 8월 6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태선이를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현악앙상블 제이에스 스트링이 바로크음악을 연주한다. 8월 7일에는 국내외 유명연주단체의 단원들로 구성된 플러스 챔버 그룹이 고전음악을 들려준다.

 

8월 8일은 인천출신의 피아니스트인 정재원이 준비한 낭만음악이다. 슈베르트, 쇼팽, 슈만 등 낭만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피아노 독주곡으로 구성되어 낭만주의 음악의 아름다운 색채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8월 9일은 특색 있는 연주로 인천지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인천 콘서트 챔버가 성악과 현악의 아름다운 앙상블을 만끽할 수 있는 한국 근대음악을 준비하였다. 마지막으로 8월10일에는 피아니스트 박종훈, 그리고 그의 아내 치하루 아이자와가 피아노 듀오로 현대음악가 프로코피에프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소개한다. 국내 정상급 기량을 자랑하는 연주자들과 실력 있는 인천지역예술단체들의 참여로 더욱 빛나는 무대가 꾸며질 것이다.

 

△ 청소년을 위한 여름 시즌 공연 축제! 공연 입문자에게도 추천!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는 청소년을 위한 계절 시즌 프로그램으로 여름시즌 <썸머페스티벌>, 겨울 시즌 <얼리윈터페스티벌>을 선보이고 있다. 그 중 <썸머페스티벌>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클래식 입문자에게도 좋은 프로그램이다. 착한 관람료로 친절한 해설을 곁들인 수준 높은 클래식 연주를 감상하는 프로그램으로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던 서양음악의 세계에 흠뻑 빠져보고자 하는 이들이라면 꼭 한번 감상해 볼 것을 추천한다.

 

◇ 제이에스 스트링 - 바로크음악
 - 8.6(화) 5:00PM|소공연장

 

제이에스 스트링(JS String)은 예중, 예고 및 국내외 우수한 음악대학을 졸업한 전문 연주자들로 구성되어 2000년에 창단된 현악 앙상블 팀이다. 또한 이들은 단원들 개개인의 쟁쟁한 경력과 탁월한 연주력을 겸비하여 오랜 시간 함께한 그들만의 조화로운 앙상블로 주목받고 있다.

정통 클래식부터 재즈, 팝, 영화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레퍼토리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연주에는 바로크 음악을 소개하고자 비발디, 바흐, 헨델 등의 바로크 시대의 주요 작곡가들의 음악을 준비하였다.

 

◇ 플러스 챔버 그룹 - 고전음악
 -8.7(수) 5:00PM|소공연장

 

플러스 챔버 그룹은 국내 음악계를 이끄는 리더들로 이루어진 실내악 음악단체이다. 이들은 미국, 캐나다, 폴란드, 한국 등 세계 각지에서 활발하게 솔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연주자들로 구성되었다. 깊이 있고 멋진 화합의 앙상블은 많은 무대에서 호응과 찬사를 받고 있다.

정통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하여 우리나라의 구석구석에 클래식을 소개하는데 앞장서고 있으며, 수준 높고 완성도 있는 음악을 선사하며 관객의 소통을 끌어내고 있다. 이번 연주에는 고전음악의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등 유명작곡가들의 대표곡 등 익숙한 멜로디의 레퍼토리를 준비하였다.

 

◇ 정재원 피아노 리사이틀 - 낭만음악
  -8.8(목) 5:00PM|소공연장

 

피아니스트 정재원은 세계 최정상급 피아니스트 마르타 아르헤리치로 부터 ‘깊은 감명을 주는, 일가를 이룬 헌신적인 음악가’라는 평을 받는 국내 음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피아니스트이다.

 

13세에 첫 공개 독주회를 갖고, 17세에 미국의 Joanna Hodges 국제콩쿠르 우승으로 주어진 데뷔 연주를 시작으로, 한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연주하였다. 특히 2011년 ‘스타인’의 영 아티스트로 선정되었으며, 2013-14년 인천문화재단의 신진예술가로 선정되었다. 현재 성신여대 음악대학 피아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번 연주는 슈베르트, 쇼팽, 슈만 등 낭만음악 대표적인 작곡가들의 피아노 독주곡을 연주, 낭만주의 음악의 아름다운 색채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인천 콘서트 챔버 - 근대음악
   - 8.9(금) 7:30PM|소공연장

 

인천 콘서트 챔버는 서구 문물의 시발지인 인천에 기반을 두고 올바르게 해석된 서양 고전음악과 근대 국내 유입 및 동시대 창작된 곡을 주로 연주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 인문학자들과 활발한 협업 활동으로 다채로운 기획과 작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근대 개항의 발상지인 ‘인천’이 가진 의미를 음악을 통해 관객에게 전달하는 서양 음악 전문 연주 단체이다.

이번 연주는 국내 근대 역사 속 음악 이야기를 해설과 함께 성악과 현악이 조화를 이루는 무대를 준비하였다.

 

◇ 듀오 비비드 - 현대음악 <로미오와 줄리엣>
   - 8.10(토) 5:00PM|소공연장

 

듀오 비비드는 이탈리아와 한국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박종훈과 그의 아내이자 역시 피아니스트로 활동 중인 치하루 아이자와로 구성된 피아노 듀오이다.

2004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데뷔무대를 가진 이후 밀라노, 로마, 구비오 등에서 꾸준한 연주활동을 이어온 이들은 한국의 음악 전문 프로그램과 다양한 연주자들과의 협연 무대를 통해 그 모습을 선보였다. 포핸즈 레퍼토리 개발을 위해 꾸준히 힘쓰고 있으며 듀오 비비드만의 새롭고 독창적인 작· 편곡과 부부 듀오만이 선사할 수 있는 매력적인 교감과 그 깊이를 전한다. 한 대의 피아노를 두 명이 연주하는 포핸즈로 만나는 현대음악으로 프로코피에프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준비하였다.

 

□ 공연일정 : 2019년 8월 6일(화) ~ 10(토) 오후 5시(9일 오후 7시30분)
□ 장    소 :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 티    켓 : 전석 1만원(패키지권 3만원)
□ 예    매 :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엔티켓 1588-2341, 인터파크 1544-1555
□ 관람연령 : 8세 이상 / 공연시간 : 약 80분(쉬는 시간 없음)
 ※ 출연진 및 프로그램은 사정에 의해 변경 될 수 있습니다.

 

오준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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