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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시정혁신위원회 힘찬 시동!

위원장 포함 50인 내외로 신망두터운 지역인사로 구성...향후 4년간 시정목표 로드맵설정

작성일 : 2018-08-21 02:14 수정일 : 2018-08-21 02:18

 

광명시는 민선7기 시장 공약사항을 확정하고 향후 4년간 시정 로드맵과 시정 운영방침을 제시할 ‘광명시 시정혁신위원회’를 지난 출범했다.

 

시정혁신위원회는 취임 전 2주간 운영됐던 인수위원회와는 달리 민선7기 시장 공약 실천계획을 구체화하고 핵심정책 과제를 선정한 뒤 향후 4년간 시정 로드맵으로 활용되게 된다.

 

위원회는 7월 31일 공포된 ‘광명시 시정혁신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구성됐으며, 9월말까지 활동할 계획이다. 이 기간 중 각 분과별 주 2회 씩 총 10회의 회의를 열어 시장 공약사항 113건 및 현안사항 15건에 대한 검토 및 토론을 거쳐 전체회의에서 최종 확정하게 된다.  

 

위원 구성은 지난 7월 공개 모집 과정을 통해 신청한 시민 중 선정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50명을 선발하였으며, 민선7기 공약사항 및 현안사항을 중심으로 4개 분야로 구성됐다. 특히, 성별, 연령별, 분야별 각계 각층으로 구성되어 여러 관점에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구조이다.

 

시는 시정혁신위원회에서 확정한 시장 공약사항 및 핵심정책 과제를 중심으로 민선7기 박승원 광명시장 취임 100일을 맞이하는 10월에 시민원탁 500인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시정혁신위원회 구성배경

 

위원회는 인수위원회 당시 구성된 광명시정혁신기획단 성격을 유지하면서 당초 9명으로 구성된 인원을 위원장과 부위원장 1명을 포함하여 50인 이내로 구성한다. 위원회의 위원들은 각 분야의 저명인사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시민의 신망이 두터운 인사중에서 시장이 임명한다. 위원회에서는 향후 4년간 시정방향에 대한 발전적인 방향에 대한 로드맵(Road map)을 설정하고 오는 9월 30일께 시민들에게 활동결과에 대한 보고회를 갖는다. 

 

□ 민선7기 정책방향

 

 

민선 7기는 민선 6기에 이뤘던 성과들을 토대로 한 사업들을 구체화하는 시기로, 새롭게 발전하는 광명시를 만들기 위해 비전과 역점 과제를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시정운영을 통해 우리 삶을 바꾸는 광명시정부, 더 따뜻하고 밝은 도시 광명을 건설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민선 7기는 시 전반에 걸쳐 시민 참여가 확대된다. 주민참여 예산 또한 증액시키고, 시민청원제도를 신설한다. 시민청원제도는 시민들의 권리를 구제하고, 시민과의 새로운 소통창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유치 및 일자리창출 시장자문위원회와 분야별 500인 원탁회의도 활성화한다. 이와 같은 시장자문위원회나 시민 원탁회의가 활성화되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시책에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새로운 민선 7기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대민 친절 행정이 강조된다. 전 직원 친절마인드 형성을 위해 민원 서비스 체계 등을 재정비한다.

 

□ 광명시정혁신기획단 분야별 활동상황

 

광명시정혁신기획단은 시장인수위원회를 대신해 지난 6월 18일부터 활동에 들어갔다. 시정혁신기획단은 그동안의 대규모로 운영되던 통상의 인수위원회 형식을 탈피하고 규모를 최소화해 내실 있게 운영했다. 특히 정책중심으로 업무보고를 받고 보다 혁신적인 시정방향을 설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새롭게 시작하는 민선7기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기획단에서 주요 현안사항과 공약사업을 중심으로 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개별사업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통해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고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했다.

 

시정혁신기획단은 1차회의를 통해 기획단 활동 및 일정검토와 함께 국별 주요 당면현안 52건 보고를 통해 실·국별 주요당면 현안 사항에 대한 질의 및 개선요구사항을 전체회의를 통해 전달했다. 민선7기 공약사항 114건에 대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분야별 공약사항을 보면 안전 8, 경제 16, 미래산업 6, 복지 28, 교육 13, 문화체육 13, 도시개발 16, 교통 8, 일반행정분야 6건 등이다.

 

특히 민선7기 5대 핵심공약사항으로 △서울시 땅 2만평을 광명시민의 품으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도시재생 추진 △고교 무상교육 조기실시 △광명종합스포츠레저타운 건립 추진 △생애주기별 맞춤형 돌봄 확대 등이다.

 

현안사항 가운데 관심분야로 ‘폴리텍 대학 수도권 제2융합기술원 지원’ 사업 조속 추진과 광명의료복합클러스터(중앙대학교 병원유치) 추진상 문제점을 파악했다.또한 구로차량기지 이전 사업 추진시 현충공원역, 가리대역을 포함시켜 사업이 추진 될 수 있도록 협의하도록 하고 종착역 인근도 개발도리 수 있도록 국토부와 협의토록 했다.

 

시민들의 숙원인 종합운동장 건립과 관련,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므로 거대한 종합운동장 보다 시민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소규모 체육시설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았다. 이어 광명동굴 목구조 전망타워 조성시 타 지자체 사례 비교 검토토록 했다.또한 논란이 되고 있는 광명~서울고속도로 지하화사업 실시계획 승인 미신고된 지하차도 구간에 대한 시의 대책을 강구했다. 

 

□ 시정혁신위원회 활동방향

 

 

9월말까지 ‘광명시 시정혁신위원회’를 구성·운영하여 민선7기 4년동안 추진할 공약사업에 대해 확정을 지을 예정이다. 앞서 시정혁신기획단에서 공약사항에 대해서 주요 정책방향을 제시하였고, 현안사항에 대해서는 일부 개선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를 위해 광명시 시정혁신위원회에서는 시민토론회를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9월 30일까지 ‘민선7기 광명시장 공약사업’을 확정할 계획이다.

 

□ 민선 7기 정책방향

 

주요 5대 핵심공약을 포함한 광명시 시정의 큰 방향은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민주권시대를 열어 시민중심의 시정과 합리적인 시정을 펼쳐나간다는 방침.특히 정책제안에서부터 정책평가에 이르기까지 시민들이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시스템을 구축. 이는 자치분권과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과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10일 취임이후 첫 번째로 가진 7월 월례회의에서 “중앙정부에서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지방분권 강화에 대해 시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각종 사업 관련 시민과 직접 소통하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만족도 높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나가면 보다 좋고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고, 지역내 이해관계가 민감하게 충돌하는 사안들은 숙의 민주주의 제도를 통해 결과를 받아들 일 수 있는 틀어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한편 시정참여 시스템 구축 방안으로 △광명커뮤니티 구성·운영 △여성·노인·청년위원회 같은 분야별 자문위원회 구성·운영 △시장 정책자문위원회 구성·운영 등이다.

 

박승원 시장은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며, 공직사회 뿐만 아니라 지역의 시민단체와 지역의 활동가가 함께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광명의 미래를 잘 설계하는 위원회가 되어달라고 했다.

 

이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