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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한중일 문화교류의 장 펼쳐지다

춤과 미술, 문학 한중일 예술인의 교류...선상문학회, 영화제 등 시민 행사, 문화예술단체 지원

작성일 : 2019-06-05 02:04 수정일 : 2019-06-05 02:12

올해 인천에서 춤, 미술, 문학 등 한중일 예술가들의 다양한 교류 행사와 선상문학회, 영화제, 민간 문화예술단체 지원 사업 등 문화예술을 활성화하는 다양한 사업이 지속 펼쳐진다.

동아시아문화도시는 문화다양성 존중을 기반으로 ‘동아시아의 의식, 문화교류와 융합, 상대문화 이해’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하여 매년 3국이 각 1개 도시를‘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하여 다채로운 문화교류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2019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3개 도시는 한국 인천, 중국 시안시, 일본 도쿄도 도시마구이다.

 

지난 4월 26일에는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동아시아의 평화와 화합을 위한 문화교류의 장’이라는 주제로 1,300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 ‘동아시아문화도시 2019 인천’의 화려한 서막을 열었다.

 

인천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올 한 해 동안 한중일 3국의 개최도시 간 다양한 문화예술교류 활동을 위하여 민관이 다양하게 참여하는 사업을 연 중 추진한다.

 

△ ‘동아시아문화도시 2019 인천’ 핵심사업

 

① 춤추는 동아시아문화도시 인천

 

춤꾼과 관객이 하나가 되어 만들어가는 <춤추는 도시 인천>은 열린 무대, 함께하는 공연을 지향하는 인천의 춤 축제로 5월 17일부터 6월 1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되며, 개막식이 열리는 5월 17일에는 2019년 동아시아문화도시인 중국 시안시의 ‘영녕(永寧)예술단’과 일본 도시마구의 ‘텐쿠시나토야 춤그룹 신’이 함께 한다.

 

중국 시안시의 ‘영녕(永寧)예술단’은 20명으로 구성된 무용단이 15분여에 걸친 장안송, 용비봉무상화가 등을, 일본 도시마구의 ‘텐쿠시나토야 춤그룹 신’은 요사코이 연무를 11명이 15분에 걸쳐 공연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IMDT CURATION’, ‘무·대열전(舞·大 熱戰)’, ‘DanceTeen Festival’, 연령층의 참여를 위한 기획공연 ‘영솔로이스트’, 공모를 통해 관객의 참여도를 높이는 릴레이댄스, 플래시몹 등 시민이 함께 하는 축제가 될 것이다.

 

② 동아시아 아트플랫폼 릴레이 작가전

 

한중일이 공유하는 사회·문화적 화두를 주제로 삼거나, 매체 중심의 전시 컨텐츠 기획을 통한 동아시아 시각문화의 확장을 위한 행사로 3개 도시의 출시의 출신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그룹전이 진행된다.

 

도시를 기준으로 전시장을 3개 파트로 구획하여 관람객이 각 도시의 미술 흐름과 경향을, 동시대인으로서 보편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중심으로 작품 해설과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할 계획이다.

 

현재 섭외된 작가로는 중국 시안시의 ‘아지아모’, ‘펑 시앙지에’, 일본 도시마구의 ‘미나 하나다’, ‘미라이 미즈에’ 등이 있으며 인천의 작가는 섭외 중으로, 인천아트플랫폼 창고갤러리에서 7월 4일부터 28일까지 4주간 작품이 릴레이 전시될 예정이다.

 

③ 동아시아 생활문화축제

 

한중일 동아리 간 국제교류 기회를 제공하여 일상 속 문화향유를 증진하고 생활문화 이슈를 인천이 선점하여 국내·외 생활문화의 중심모델이자 거점도시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축제로, 공연 및 체험은 9월 21일부터 22일까지, 9월 20일부터 26일까지 전시가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국내·외 문화예술동아리들이 참여하여 합창, 통기타, 무용 등의 다채로운 공연과 더불어 콜라보레이션 공연을 통한 동아리 참여자간 유대를 강화하고, 또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여 단체·시민 스스로가 주체가 되어 진행되는 생활축제이다.

 

④ 동아시아 합창제

 

한중일 3국이 하나 된 합창단을 구성하여 서로가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지만, 음악이라는 공통의 언어를 통해 3국의 문화적 특성을 이해하고 상호 화합하는 의미를 담는 합창제가 10월 8일에 트라이보울에서 열린다.

 

또한 3국의 음악을 같이 공유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하여, 단순 공연에 그치지 않고 교류관계를 확보하여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합창제의 연출을 위해서 인천을 대표할 수 있는 합창분야 전문 예술인인 윤학원 지휘자가 예술 감독으로 선임되었으며, 한중일 3국이 음악으로 하나 되는 수준 높은 합창의 향연을 펼칠 것이다.


⑤ 한·중·일 문학컨퍼런스

 

한중일의 대표 작가를 중심으로 한 문학포럼이 11월 한국근대문학관 및 인천아트플랫폼에서 개최될 계획으로 동아시아 지식인들의 공감대 형성과 공동 메시지를 도출하고, 시민참여 프로그램과 동아시아 문학연구자 포럼을 병행 개최하여 기존 문학포럼과 차별화를 기한다.

 

주요 행사내용으로는 한중일 작가초청 공동포럼과 작가와의 대화, 동아시아 문학연구자 포럼과 더불어 기념 도서도 발간할 계획이다.

△ ‘동아시아문화도시 2019 인천’ 기획사업

 

한자 문화권인 한중일 3국의 문자를 중심으로 한 콘텐츠를 통해 동아시아문화도시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인천의 우수한 기록문화의 대내외적 홍보와 더불어 세계문자박물관 착공과 연계하여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발굴·발전시키고자 한다.

 

문자를 테마로 하는 인천 아티스트를 통한 지역문화예술육성 및 국제문화예술교류기반 강화, 시민참여형 전시 구성을 통한 시민의 새롭고 다양한 문화향유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

 

주요사업으로는 ‘동아시아 문자와 문화교류’를 주제로 한 공동포럼과 ‘동아시아 문자문화교류전’, ‘인천 기록문화 사진전’ 등이 올 10월에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 될 예정이다.

 

△ ‘동아시아문화도시 2019 인천’ 연계사업


① 경인아라뱃길 리딩보트 ‘선상문학회’

 

한중일의 대표 작가들의 대담과 북콘서트 공연이 11월에 경인아라뱃길 유람선에서 개최된다. 14세 이상 400여 명을 대상으로 한중일 대표 작가들의 대담을 직접 들어볼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로 포토타임과 저서 사인으로 이어지는 선상문학회로 쉽게 접할 수 없는 문학행사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② 디아스포라영화제

 

인천은 한국 최초의 이민이 시작된 도시이자 이주의 역사와 이야기가 녹아있는 역사적,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여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에서 한중일 3국의 영화 상영과 부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축제가 인천 아트플랫폼 일원에서 5월 24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된다.

 

3국의 주요 감독 및 배우 등을 인천으로 초청하고 영화를 매개로 보다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이를 통해 아시아 영상문화 관련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영화제로 3국에서 디아스포라를 주제를 제작된 영화를 선별하여 상영한다.

 

③ 부평음악도시축제 뮤직게더링

 

대중음악의 국제적 이슈를 논의하고 교류하는 장으로, 동아시아 뮤지션 쇼케이스와 관계자들의 뮤직워크숍이 10월 11일과 12일에 개최된다.

 

한중일의 대중음악 장르의 뮤지션의 초청 공연과 앨범 쇼케이스와 더불어 대중음악의 국제적인 이슈를 의제로 선정하여 3국의 음악관계자들이 논의하고 교류하는 장이 마련된다.

 

인천 부평이 한국의 대중음악 중심 도시로 인식할 수 있는 음악적 방향과 이슈를 제시함으로써 도시의 정체성을 나타낼 수 있는 중요한 음악축제라 할 수 있을 것이다.

 

△ 「동아시아문화도시 2019 인천」공모사업

 

민간 문화예술단체의 한중일 개최도시인 간 자유로운 교류활동 지원을 위한 사업으로 공모지원을 통해 선정된다.

 

문화예술단체의 국제교류 활동을 지원하여 예술단체의 역량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한중일 개최도시 간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3국 개최도시의 문화예술단체를 인천에 초청하여 개최되는 문화행사로  문화예술분야 전반에 걸쳐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기간은 5월 20일까지로 자세한 사항은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조인권 인천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2019년 동아시아문화도시 인천 개최로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문화예술이 생활화될 수 있는 환경조성으로 문화예술이 일상인 도시로서 자리매김하게 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적 자원과 역사가 존재하는 인천이 중국과 일본과의 문화교류를 통해 양국에 널리 알려지며, 지역예술가와 시민의 다양한 교류로 ‘문화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준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