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경제

성남시, 도시고속도로 소음저감 공원화 추진

주민 요구 수용, 분당-수서 도로 2단계 구간 상부 공원화 결정

작성일 : 2024-09-12 01:37

성남시가 분당-수서간 도시고속도로 소음저감시설 2단계 설치 공사를 당초 계획대로 상부 공원화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역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구와 지방의회 의원들의 중재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보인다.

국민의힘 김종환 성남시의회 의원은 지난 10일 성남시장 및 지역 주민들과의 면담을 통해 주민들의 요구사항이 최종 반영되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판교·백현·운중 지역구를 대표하고 있다.

분당-수서간 도시고속도로 소음저감시설 설치 공사는 1단계(벌말지하차도-GTX 성남역사)와 2단계(GTX 성남역사-매송사거리)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성남시는 예산 절감을 이유로 2단계 사업을 상부 공원화 대신 투명 방음터널 설치로 변경을 검토 중이었다.

이에 아름마을, 봇들마을, 백현마을 등 약 8,000세대에 달하는 주민들은 성남시가 10여 년간 약속해온 상부 공원화 계획을 원안대로 추진할 것을 강력히 요구해왔다.

김종환 시의원과 안철수 국회의원은 주민 간담회 등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했고, 그 결과 성남시와 원안대로 상부 공원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결정으로 성남시 주민들은 교통 소음 문제 해결과 도시 미관 개선, 그리고 상부 공원화를 통한 쾌적한 생활 환경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성남시 관계자는 "신속한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종환 시의원은 "이번 결정이 이루어지기까지 노력해 온 지역 주민과 모든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사업 시행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주민들의 요구사항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례는 지역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구와 지방의회의 중재 노력이 도시 계획 변경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김재학 기자

의정/경제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