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 종합

경기도, 2025년 공동주택 안전예산 대폭 확대

노후 단지 시설 보강 및 소규모 주택 안전점검 강화 주력

작성일 : 2025-01-02 23:52

경기도가 2025년 공동주택 안전 강화를 위해 전년 대비 대폭 증액된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는 노후 공동주택의 안전 문제와 소규모 공동주택의 관리 미흡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경기도에 따르면, 2025년 공동주택 공용시설 보수비용 지원 및 소방·안전시설 보강에 125억 원(도비 37억 5천만 원)을 배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26억 6천만 원 증액된 금액이다. 또한,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관리를 위한 안전점검 예산으로 15억 5천만 원을 책정해 전년 대비 5억 7천만 원을 늘렸다.

증액된 예산을 바탕으로 경기도는 노후 공동주택 94개 단지의 공용시설과 200개 단지의 소방 및 안전시설 보강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충전시설 이전, 질식소화포, 하부주수장치, 화재감지CCTV, 노후 감지기 교체 등 실질적인 화재 예방 및 안전 시스템 강화 조치를 추진한다.

소규모 공동주택의 경우, 211개 단지에 대한 안전점검을 지원한다. 이는 의무 관리대상 공동주택에 비해 안전 관리가 미흡한 소규모 공동주택의 실정을 고려한 조치다.

한편, 경기도는 공동주택 관리종사자들의 근무 환경 개선에도 주력하고 있다. 2024년부터 시작된 에어컨 설치비용 지원 사업을 2025년에는 124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리 종사자들의 처우를 개선하고, 궁극적으로는 공동주택의 관리 품질 향상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공용시설 보수비용의 경우 준공 후 15년이 경과한 공동주택이며, 소방 등 안전시설 및 경비실 에어컨 설치비용 지원은 모든 공동주택에서 신청 가능하다. 구체적인 신청 방법 등은 관할 시군별 공동주택 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이러한 경기도의 공동주택 안전 강화 정책은 주거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방정부 차원의 선제적 대응으로 평가받고 있다. 향후 이 정책의 실효성과 주민 만족도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유진 기자 


경/인 종합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