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의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이 시민들로부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최근 실시한 2024년 주요 성과에 대한 시민 의견 수렴 결과, 정부의 케이(K)-패스를 기반으로 한 '인천 아이(i)-패스·광역 아이(i)-패스' 정책이 최고의 선호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9일부터 27일까지 약 3주간 네이버폼을 통해 진행됐으며, 총 1만 1,850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참여자의 연령대는 30대와 40대가 각각 31%와 3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시민들은 인천시가 2024년 추진한 10대 주요 사업에 대해 5점 만점의 별점을 부여했다. 그 결과, '인천 아이(i)-패스·광역 아이(i)-패스'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이 4.50점으로 최고점을 받았다. 이어 '인천 아이(i) 바다패스'가 4.41점, 경인고속도로·경인전철 지하화 본격 추진사업이 4.38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주목할 만한 점은 교통 관련 정책들이 연령대와 무관하게 전반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는 것이다. 특히 60대 이상 응답자들은 '인천 아이(i) 바다패스'를 가장 선호하는 사업으로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도시 발전과 관련된 사업들도 시민들의 높은 기대를 받았다. 인천고등법원 유치 사업은 4.33점,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은 4.28점을 기록했다.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인 '아이(i) 플러스 1억드림'도 4.24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는 대한민국이 직면한 최대 위기인 저출생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경제성장을 선도하는 데 기여했다"라며 "지난해 우리가 이뤄낸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 행복과 도시 미래를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는 인천시의 주요 정책들이 시민들로부터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교통비 지원사업에 대한 높은 선호도는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직결된 정책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또한, 도시 발전과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들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동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