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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500m 구간 대규모 도시 정비 착수

간판 정비와 보행환경 개선 병행, 주민 의견 수렴 나서

작성일 : 2025-01-23 23:51

고양특례시가 고양동 일대 대규모 도시 정비 사업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간판 정비와 보행환경 개선을 동시에 진행하는 통합공간개선사업으로, 시 최초로 시행되는 형태다.

고양시 관계자들은 최근 고양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는 상인회 등 지역주민 4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사업은 벽제농협 인근 500m 구간을 대상으로 한다. 총 3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이 중 10억 원은 간판 정비에, 28억 원은 보행환경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간판 정비 사업은 지난 20년간 추진된 사례 중 단일 구간으로는 최대 규모라는 점이 주목된다.

김명진 도시디자인담당관은 "기존에도 간판이나 도로정비는 해왔지만 시기나 장소가 제각각이어서 정비효과에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통합공간개선사업은 비슷한 시기에 두 사업을 완료해 시민이 체감하는 개선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주민설명회에서는 사업 개요 설명 후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주로 사업의 콘셉트 개선사항과 사후관리 방안 등에 대해 질문했다.

고양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양동의 가로경관을 입체적으로 개선하고, 지역의 특성을 살리는 동시에 편리하고 지속 가능한 보행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대표적 원도심인 고양동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통합공간개선사업은 도시 재생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간판 정비와 보행환경 개선을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권오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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