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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외선 재개통, 주말 이용객 급증....경기도, 운행시간 조정으로 주말 이용객 36% 증가 효과 확인

작성일 : 2025-03-04 02:08

교외선이 19년 만에 운행을 재개한 가운데, 주말 이용객이 평일보다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난 1월 11일부터 2월 23일까지의 교외선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해당 기간 동안 총 2만1,380명이 교외선을 이용했으며, 일일 평균 이용객은 486명으로 집계됐다. 평일 평균 이용객은 280명인 반면, 주말에는 870명으로 주말 이용 수요가 현저히 높았다.

이에 경기도와 코레일은 2월 3일부터 주말 열차 운행시간을 조정했다. 대곡역과 의정부역 출발 시간을 각각 오전 9시 43분, 오후 2시 40분, 오전 11시, 오후 1시 25분으로 변경해 낮 시간대 운행을 강화했다.

운행시간 조정 이후, 주말 일일 평균 이용객은 739명에서 1,002명으로 36% 증가했다. 이는 운행시간 변경이 주말 이용 수요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보여준다.

1963년 개통된 교외선은 2004년 경제성 문제로 운행이 중단됐다가, 경기북부 교통 개선을 위해 19년 만에 재개통됐다. 현재 고양시 대곡역과 의정부역 간을 하루 8회 운행하고 있다.

교외선 이용을 원하는 승객들은 코레일톡 앱이나 레츠코레일 웹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차내 발권도 가능하다. 또한 대곡, 일영, 의정부역에 설치된 자동발매기를 통해 현장에서도 티켓 구매가 가능하다.

경기도 관계자는 "교외선 재개통 초기 단계에서 이용객 수요를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객 편의를 위해 운행 시간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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