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HOME > 지역 > 경기

용인시장,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철도망 연결 촉구

이상일 시장 평택-부발선과 반도체선 연계 통해 국가 반도체 클러스터 간 시너지 극대화 강조

작성일 : 2025-03-27 21:52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7일,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평택-부발선 철도 사업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연계하고, 반도체선과의 접속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현재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된 평택-부발선(59.4km)이 용인 원삼면의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를 경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한 용인시가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을 추진 중인 반도체선(동탄-남사·이동-원삼-부발선)과의 접속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는 이러한 철도망 연계가 사업의 타당성과 경제성을 높이고, 주요 반도체 클러스터 간 연결을 통해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상일 시장은 "SK하이닉스가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 건설 중인 첫 번째 팹(Fab)이 2027년 5월 준공될 예정"이라며, 평택-부발선 철도가 용인 원삼면을 경유하여 4개 도시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증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SK하이닉스의 대규모 투자와 용인반도체클러스터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철도 노선이 원삼면과 연결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용인시는 평택-부발선 철도가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를 경유하는 노선으로 추진될 경우,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간 연결 확대로 반도체 산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에 이러한 내용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현재 평택-부발선 철도사업은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되어 있으며,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 조사는 2021년 10월에 시작되었으며, 올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용인시는 또한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와 용인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용인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등을 연결하는 반도체선 철도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국가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교통 인프라 확충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평택-부발선 철도사업이 원삼면을 경유하는 방향으로 신속히 진행될 경우 반도체선 철도사업의 타당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시장은 평택-부발선이 원삼면과 연결되면 반도체선 철도의 원삼-부발 구간이 평택-부발선과 공유되어 사업 경제성이 높아진다고 주장했다. 그는 용인, 화성, 평택, 이천에 위치한 경기남부 반도체 클러스터들이 두 철도 사업을 통해 연결되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도체선 철도는 경기도가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하려는 ‘경기남부동서횡단선’의 핵심 구간으로, 동탄-남사·이동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이천·부발 간 40.6km로 계획되었다. 평택-부발선 철도는 평택-안성-용인-마장-이천·부발로 이어지는 59.4km로 계획되었다.

두 철도 노선이 건설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요 반도체 생산기지는 물론, 대규모로 조성 중인 삼성전자 용인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SK하이닉스 용인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등이 철도망으로 연결된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는 대한민국 반도체의 중심 지역이 될 것"이라며, 두 철도 노선 연결 시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들이 편리하게 이동하고, 관련 기업 인력과 시민들의 교통 편의도 증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한 용인 이동·남사읍과 원삼면의 인구 급증을 예상하며, 두 철도사업의 경제성과 타당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용인시는 이러한 인구 증가를 고려하여 거주 공간과 문화·체육 공간 등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2040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평택-부발선 철도사업은 2011년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추가검토사업’으로 시작되었으나, 경제성 부족으로 추진이 지연되었다. 용인시는 원삼면에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면서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평택-부발선 철도가 원삼면을 경유하도록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서판호 기자

경기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