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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에 국내 첫 루게릭 '승일희망재단 루게릭요양병원 개원

이상일 시장 “이제 시작인 만큼 환자와 가족들의 희망을 더 키우는 일에 힘 모으자"

작성일 : 2025-03-31 19:52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31일 국내 최초의 루게릭(근위축성 측색경화증)요양병원인 '승일희망재단 루게릭요양병원'의 개원식에 참석해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승일희망재단 이사장인 가수 션(로션 김)과 강성웅 병원장을 포함한 관계자 100여 명이 함께 했다.

승일희망재단은 국비 120억 원과 기부금 118억 8000만 원 등 총 238억 8000만 원을 투입하여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루게릭요양병원을 건립했다. 이 병원의 총 면적은 4995㎡이다. 

이상일 시장은 민선8기 취임 이후 재단과 병원 설립 논의를 진행하며, 시 차원의 행정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승일희망재단은 고(故) 박승일 씨가 같은 질환 환자를 위한 요양병원을 세우겠다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2011년 가수 션과 공동으로 설립한 단체다.

이번에 문을 연 승일희망요양 병원은 내과 및 재활의학 전문의를 포함하고 있으며, 총 76개의 병상을 갖추고 있다. 특히 근육 약화 및 소멸로 인해 스스로 움직이지 못하는 루게릭 환자들에게 맞춤형 의료 서비스와 재활 치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용인특례시는 그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루게릭 환자들에게 다양한 의료비 지원 및 바우처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상일 시장은 "국내 최초로 중중근육성 희귀질환자를 위한 요양병원이 개원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 훌륭한 시설이 환자와 가족에게 큰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박승일님의 오랜 간절함이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며 "모든 관계자가 함께 희망을 키워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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