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는 신안산선 공사 현장 붕괴 사고로 피해를 입은 주민과 상인들을 위한 '재난피해자지원센터'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센터 설립은 사고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포스코이앤씨, 넥스트레인㈜ 등 사고 관련 기관 및 업체와 협력하여 피해 보상 지원을 적극적으로 요청하는 종합 지원 창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14일부터 운영 중인 시장 직속 '민원대응TF팀'과 같은 공간에 위치하여 피해 민원 접수 즉시 상담 및 행정 지원이 가능한 원스톱 연계 체계를 구축했다.
재난피해자지원센터는 회복(피해)지원반과 외부기관 지원반으로 구성된다. 회복(피해)지원반은 광명시 4개 부서 담당 팀장들이 피해 접수와 행정 지원을 담당하며, 외부기관 지원반은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포스코이앤씨, 넥스트레인㈜ 관계자들이 피해 보상 및 회복 절차를 지원한다.
피해 관련 민원은 평일과 주말 구분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신고할 수 있다. 또한, 전화(02-2680-6666), 국민신문고(epeople.go.kr), 광명시장에게 바란다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도 신고가 가능하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피해를 입은 시민과 상인들이 적절한 피해 지원과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기관 및 업체에 적극적으로 요구하고, 시 차원의 행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사고 수습부터 피해 회복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재난 등 긴급 상황으로 주거 위기에 처한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안전주택(안전해홈)을 개방했다. 지난 13일 오전 11시경 사고 현장 반경 50m 이내 지역에 내려진 비상대피명령과 가스 공급 중단으로 대피한 22세대 중 입주를 희망하는 세대에게 임시 주거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