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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신안산선 사고 재발 방지 위한 안전대책위원회 구성

시민 주도형 안전 협의체 구성, 전문가와 함께 공정 전반 점검 및 안전 대책 제안

작성일 : 2025-04-18 00:26

광명시는 지난 11일 발생한 신안산선 공사 현장 붕괴 사고로 인해 고조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유사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신안산선 안전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구성된 신안산선 안전대책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신안산선 복선전철의 잔여 공사 기간 동안 시민들이 전문가와 함께 공정 전반을 점검하고 안전 대책을 제안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시민 주도형 안전 협의체'다. 광명시는 시민들이 신안산선 철도 건설의 모든 단계에서 감시자 및 제안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여 안전에 대한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위원회는 시민 15명과 토목, 지반 등 안전 분야 전문가 5명 등으로 구성되어 신안산선이 준공될 때까지 광명시를 통과하는 모든 구간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시민 위원으로는 사고 현장 인근 아파트 단지와 마을에서 추천받은 주민 대표를 위촉하여 시민의 시각에서 공사 현장을 면밀히 점검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더불어 광명시는 신안산선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와 시행사인 넥스트레인에 위원회 구성 및 활동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고, 위원회에서 제안하는 의견이 실제 공사 현장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 및 업체와의 협력 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사고 수습 후 신안산선 공사가 재개되면 위원회는 시공사 및 관계 기관과 1차 회의를 개최하여 현장 점검 운영 방안과 협력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후 회의는 현장 점검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필요시 수시로 개최하여 철저한 안전 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사고는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한 중대한 사안으로, 사고 수습에 그치지 않고 이후 재개될 공사의 안전성이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시민, 전문가, 관계 기관이 함께하는 감시 및 점검 체계를 구축하여 신안산선 공사가 추가 사고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사고 관련 민원을 신고할 수 있는 민원 통합 창구인 시장 직속 '민원대응TF팀'과 사고 피해에 대한 지원 및 보상을 요청할 수 있는 '재난피해자지원센터'를 일직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하여 사고 피해 지원을 원스톱으로 처리하고 있다.

이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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