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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 2차 공급 개시

경기도, 청년 경제적 자립 지원 위해 대상 요건 완화…총 7천억 원 규모, 14만 명 지원

작성일 : 2025-04-20 17:02 수정일 : 2025-04-20 17:05

경기도가 오는 21일부터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 2차 공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2차 공급은 총 7천억 원 규모로, 14만 명의 청년이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은 자산이나 소득과 관계없이 더 많은 청년에게 고른 기회를 제공, 스스로 신용 이력을 쌓아 안정적인 금융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된 사업이다. 하나의 계좌에서 저금리 대출과 우대금리 저축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으며, 최대 이용 금액은 500만 원까지 가능하다. 특히 잔고가 있을 경우 시중은행보다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고, 마이너스 통장으로 사용하더라도 낮은 이자율이 적용된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2차 공급에서는 지원 대상 요건이 완화되어 더 많은 청년이 신청할 수 있게 되었다. 구체적으로 신청일 현재 경기도에 1년 이상 계속 거주한 25~39세 청년 중 연체, 부도, 체납 정보 등이 없는 사람이 지원 대상이다. 기존에는 3년 이상 거주한 25~34세 청년으로 제한되었으나, 이번 공급을 통해 더 넓은 범위의 청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경기도는 신용 회복을 위해 성실히 노력하는 청년을 지원하기 위해 채무조정 확정 후 12개월 이상 상환 중인 사람도 신청 가능하도록 했다. 다만 재정 건전성을 고려하여 기존 대출 잔액이 5천만 원 이상인 경우에는 신청이 제한된다.

대출 한도는 최초 300만 원이며, 1년 후 연장 시 신용점수가 유지되거나 상승하는 경우 500만 원으로 증액될 수 있다.

4월 18일 기준으로 대출 금리는 3.772%p이며, 향후 코픽스 신규+0.932%p 수준으로 변동 적용될 예정이다. 저축 이자율은 1.95%p로, 한국은행 기준금리-0.8%p 수준으로 변동 적용된다. 계좌 개설 후 매월 이자가 지급되며, 최고 500만 원까지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이용자는 계좌 개설 시 하나의 계좌로 대출과 저축을 본인에게 적합한 방식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경기민원24(gg24.gg.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여 연령과 거주지 요건이 충족되면, 다음 영업일부터 하나은행 웹페이지를 통해 연체 여부 등 심사 후 계좌 개설을 완료하면 된다. 반드시 1단계 적격 통지일 다음 날부터 30일 이내에 2단계 신청을 마쳐야 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경기도 청년은 경기도 누리집(gg.go.kr) 고시·공고란에 게시된 ‘2025년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 2차 공급계획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김광덕 경기도 지역금융과장은 "상한 연령 확대와 거주 요건 완화를 통해 신용이나 담보가 부족하더라도 경기 청년이 기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실질적인 금융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2023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총 3천억 원, 6만 명 규모의 1차 공급을 진행한 바 있다.

고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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