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도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23일 발표된 'AI 비전 및 9대 전략'은 2025년까지 총 52개의 주요 사업을 실행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AI 휴머노믹스를 통한 포용·공존·기회의 경기도'를 비전으로 삼고, 산업, 도민, 기반 등 세 분야에서 AI를 적용한 전략을 구체화했다. 이는 AI가 산업 전반의 혁신을 주도하는 중요한 요소임을 반영하고 있다.
첫째, 판교를 중심으로 한 'AI 테크노밸리 조성'은 시군별 맞춤형 기술 도입과 사회문제 해결 과제를 겨냥한다. 이를 위해 NVIDIA 등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해 AI 협력 센터 유치에 나선다.
둘째, '글로벌 AI 혁신 생태계' 구축을 통해 해외 도시와 공동 연구 및 기술 교류를 강화한다. 국내 AI 반도체 기업 육성을 위한 국산 서버 지원도 포함된다.
셋째, 'AI 융합 클러스터 조성'은 민간 투자와 대규모 인프라 구축으로 판교·성남에 클러스터를 형성하며, 교육 프로그램인 'AI+X 아카데미' 운영이 포함된다.
넷째로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 AI 도민 서비스' 확대가 계획돼 있다. 건강 관리와 발달장애인 지원 등 다각적인 돌봄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다섯째로는 윤리적 사용과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한 ‘AI 안전·신뢰 기반’ 조성이 있으며, 전문가 자문 기구가 구성될 예정이다.
여섯 번째 전략인 ‘즐기는 AI’는 콘텐츠 창작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관련 전문 인력 양성과 놀이 공간 확충이 추진된다.
일곱 번째 ‘친환경 AI’는 에너지 효율성을 증진하기 위해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 구축 등이 포함된다.
여덟 번째 전략은 ‘AI 미래 인재 양성’으로 고급 연구 인력과 실무 중심의 인재 육성이 핵심이다. 마지막으로 아홉 번째 ‘AI 혁신행정 선도’는 공공 행정 분야에서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경기도는 이들 전략 수행에 약 천억 원을 투입하며, 경기 생성형 AI 플랫폼 및 통합데이터센터 구축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특히 데이터 보안과 활용 효율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플랫폼 개발이 주목받고 있다.
고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