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Ⅱ

평택시, 종합장사시설 건립 관련 오해 해명

시민 불편 해소 위한 불가피한 선택, 투명한 절차와 오해 불식 노력 강조

작성일 : 2025-04-24 22:18 수정일 : 2025-04-24 22:21


경기 평택시가 종합장사시설 건립 사업을 둘러싼 일각의 오해를 해소하고자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이는 최근 사실과 다른 소문이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고, 사업의 필요성과 투명성을 강조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평택시는 화장 수요 증가에 발맞춰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실제 평택시민의 화장률은 92%에 달하지만, 관내 화장시설이 없어 시민들이 타 지역으로 '원정 장례'를 치르는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2024년 4월 '평택시 공설종합장사시설 등 건립 추진 조례'를 제정, 사업 추진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 공모 요건과 절차를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진행된 건립 후보지 유치 공모에는 7개 지역이 관심을 보였으며, 평택시는 이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우수 장사시설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그 결과, 최종적으로 3개 마을이 공모에 참여했으며, 진위면 은산1리가 지난 2월 14일 예비후보지로 선정됐다.

예비후보지인 은산1리 태봉산 자락은 약 7만 평 규모로, 시는 이중 산림은 녹지공간으로 보존하고, 농경지에는 장사시설을, 마을 인근에는 레포츠공원 등 주민 편익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사시설에는 화장시설, 봉안당, 장례식장, 매점 등 부대시설이 들어서지만, 폐기물소각장이나 초대형 공동묘지는 조성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평택시 관계자는 "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모든 공모 과정을 공개적으로 진행했다"고 강조하며, "일부에서 요구하는 주민명단과 유치위원회 제출 서류 공개는 개인정보 보호 문제로 인해 불가피하게 비공개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사업에 의혹이나 조작이 있어 공개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정장선 시장은 "종합장사시설은 평택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시민의 편안한 삶을 보장하기 위한 필수 사업"이라며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현재 평택시는 예비후보지에 대한 입지 타당성 용역을 진행 중이며,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건립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5월 중 예비후보지의 적합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서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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