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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SAF 사용 항공편,최대 5억원 감면 혜택

국토부-인천공항, 지속가능항공유 지원으로 친환경 전환 가속화

작성일 : 2025-05-01 02:20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국내 항공산업의 탄소 중립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가능항공유(SAF) 사용 확대에 나선다. 이를 위해 약 5억원 규모의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아시아 공항 최초로 SAF 상용 운항을 지원하는 정책을 도입, 국내 항공업계의 친환경 항공유 전환을 적극적으로 장려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사, 정유사가 체결한 'SAF 상용운항을 위한 양해각서'의 후속 조치로, 공사는 국토교통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구체적인 인센티브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인센티브는 국내 생산 SAF를 1% 이상 사용하는 국제선 출발 항공편에 대해 2025년부터 2026년까지 2년간 최대 5억원 한도로 인천공항 시설 사용료를 감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구체적으로 아시아 등 단거리 노선은 편당 약 8만 7천원, 미국 등 장거리 노선은 약 12만 4천원의 공항시설사용료가 감면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 기간은 2025년 1월부터 12월(1차 년도), 2026년 1월부터 12월(2차 년도)이며, 2025년도 연간 운항 실적을 기준으로 지원 신청 및 금액을 산정하여 2026년에 해당 금액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센티브 제도 관련 상세 내용은 인천국제공항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인센티브 제도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국제항공 탄소감축 상쇄 프로그램(CORSIA)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의 일환이다. 항공산업의 탈탄소 전환이 글로벌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상하는 상황에서, 이번 인센티브 시행은 국제 환경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국내 항공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SAF 도입 확대를 통해 항공산업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것은 물론, 정유·화학·소재 산업의 연구 개발 투자 확대와 관련 분야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국가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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