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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고도정수처리시설 확충 박차

2030년까지 전 정수장 확대…수돗물 품질 향상 및 안정적 공급 목표

작성일 : 2025-05-01 06:21 수정일 : 2025-05-01 02:24

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확충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후변화에 따른 상수원 수질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시민들에게 더욱 깨끗하고 맛있는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핵심적인 조치로 풀이된다.

고도정수처리시설은 일반적인 정수 처리 방식으로는 제거하기 어려운 맛, 냄새 유발 물질, 그리고 미량의 유해 물질까지 제거하는 첨단 공정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러한 시설을 2020년 부평정수장을 시작으로 2021년 공촌정수장, 2026년 수산정수장, 2030년 남동정수장 순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을 완료한 부평정수장과 공촌정수장에는 총 95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 시설들은 대용량의 고도정수처리 능력을 바탕으로 수돗물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시민들의 수돗물 음용률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수산정수장에는 총 75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고도정수처리시설 구축이 진행 중이다. 2023년 9월 토목 공사를 시작으로 기존 시공 방식 개선과 최신 공법 도입 등 철저한 시공 계획 아래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올해 말까지 오존 주입 설비와 활성탄 흡착지의 토목 및 건축 공사를 완료하고, 내년 2월 시운전을 거쳐 8월에 통수 및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상수도사업본부는 2023년 고도정수처리시설 사무의 지방 이양 이전에 신속한 행정 절차를 이행하여 국비 재원(70%)을 확보했다. 또한, 관계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순성토 반입을 무비용으로 처리하는 등 약 5억 원의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은 깨끗하고 고품질의 수돗물 제공을 위한 필수적인 과제"라며, "부평 및 공촌정수장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 경험을 바탕으로 수산정수장과 남동정수장의 고도 처리 사업 또한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임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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