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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1호선 송도 연장, 예타 대상 선정...송도 8공구 주민 숙원 해소 기대, 2034년 개통 목표

작성일 : 2025-05-01 02:30

인천광역시가 추진하는 인천1호선 송도8공구 연장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송도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인천1호선 송도8공구 연장 사업은 2022년 1월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이후, 2023년 3월 사업화 방안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시는 2023년 12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했으나, 골든하버 개발사업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지난해 5월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미선정된 바 있다.

이에 시는 골든하버 교통수요를 제외하는 방안을 택하고,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중앙부처를 방문, 경제성 분석 결과를 설명하며 사업 타당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올해 2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재신청하는 데 성공했다.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는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했다. 향후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에 따라 최종 통과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인천1호선 송도8공구 연장 사업은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서 송도8공구 미송중학교까지 1.74km 구간을 연장하고, 정거장 2개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4,02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 사업비의 60%를 국비로 지원받아 2034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송도8공구는 현재 송도국제도시 전체 인구의 22%에 해당하는 4만 6천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향후 7천4백 명이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다. 이 지역은 도시철도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아 주민들의 철도 이용 불만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또한, 송도8공구 인근 아암물류2단지 1단계 부지에는 이미 7개 업체가 입주해 운영 중이며, 2단계 사업은 올해 상반기 입주 기업 모집 공고를 앞두고 있어 교통 혼잡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번 노선이 건설되면 송도8공구에서 송도달빛축제공원역 간 대중교통 이동 시간이 평균 31.6분에서 20.1분으로 11.5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크게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인천항 크루즈 및 국제여객터미널의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도시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골든하버 민간투자사업 투자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임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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