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손잡고 특구 조성 및 4차 산업혁명 기반 구축에 나선다. 시는 본청 열린시장실에서 KTL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과 신현규 KTL 본부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고양시는 경제자유구역, 평화경제특구, 기회발전특구 등 다양한 특구 지정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4차 산업 관련 기업 유치와 산업 생태계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특구 지정을 위한 정책적 협력, AI 방산, 양자컴퓨터, 모빌리티 등 4차 산업 연구개발 및 기업 유치, 기업 시험·검증 및 기술 실증사업 협력, 기타 상호 협의에 따른 사항 등을 포함한다.
1966년 설립된 KTL은 국내 최대 시험인증기관으로, 매년 약 1만 6천 개 기업에 25만 건 이상의 기술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KTL은 제품의 안전성과 성능이 국내외 표준에 부합하도록 시험·인증하여 국내 판매와 해외 수출을 지원한다.
또한, KTL은 우주, 항공, 환경, 정보통신기술(ICT)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시험평가와 인증사업을 진행하며, 전 세계 55개국 190여 개 시험인증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인증 획득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KTL과의 협력은 고양시가 미래 산업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기반"이라며 "특구를 중심으로 고양시만의 산업 생태계를 조성, 지속가능한 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현규 본부장은 "고양시의 미래지향적 비전과 KTL의 기술력과 인프라가 만나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공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해 고양시와의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고양시는 현재 자족도시 실현을 위해 다양한 특화산업 기반 구축과 함께 지역 내 혁신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산업 생태계 중심 도시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권오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