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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ZEB 플러스 등급 어린이집 개관

시립소하어린이집, 에너지 자립률 131% 달성하며 친환경 건축 선도

작성일 : 2025-05-06 17:40

광명시가 시립소하어린이집이 제로에너지건축물(ZEB) 본인증에서 최고 등급인 플러스(+) 등급을 획득했다고 발표하며, 지속가능한 도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명시는 이번 인증을 통해 지자체 최초로 ZEB 플러스 등급을 취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플러스 등급은 올해 1월 개정된 ZEB 인증제도에 따라 신설된 최고 등급으로, 에너지 자립률 120%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시립소하어린이집은 에너지 자립률 약 131%를 기록하며 플러스 등급 기준을 상회했다. 제로에너지건축물은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고 자체 생산을 통해 에너지 균형을 맞추는 건축물을 의미하며, 플러스 등급은 사용량보다 많은 에너지를 생산하는 건물을 지칭한다.

광명시는 2024년 12월 시립소하어린이집이 예비인증 당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철저한 시공을 통해 본인증에서도 플러스 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소하어린이집은 국토교통부의 '2023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면적 499㎡,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리모델링을 진행, 2일 준공했다. 시는 단열 성능 강화, 고성능 창호 교체,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설치, 고효율 기기 교체 등을 통해 에너지 절감을 실현했다.

옥상과 옥외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설비는 연간 9만 6,897kWh의 에너지를 생산하며, 이는 건물에 필요한 연간 1차 에너지 소요량인 7만 3,971kWh를 넘어선다.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연간 등급용 1차 에너지 소요량은 리모델링 이전 8만 2,712kWh에서 리모델링 후 ?2만 728kWh로 대폭 개선되었다.

광명시는 한국전력공사와의 상계거래를 통해 잉여 전력을 전력망에 공급하고 전기요금을 절감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건축물은 도시 에너지 소비의 큰 비중을 차지하므로, 건축 분야의 탄소중립 실현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공공건축물 제로에너지건축물 전환을 시작으로 민간 부문까지 확대해 에너지 절감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광명시는 녹색건축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과 제로에너지건축물 선도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시는 시립소하어린이집 외에도 시립철산어린이집과 시립구름산어린이집이 각각 3등급과 4등급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또한, 지난 1월에는 국토교통부로부터 그린리모델링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건축 분야의 탄소중립 실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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