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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동부권 시·군의장, 팔당호 규제 해결 모색

여주에서 열린 협의회, 상수원관리구역 피해 대응 위한 운영 규정 마련 기대

작성일 : 2025-05-13 00:17

여주시 썬밸리호텔에서 제133차 경기동부권 시·군의장협의회가 개최되어, 팔당호 상수원 규제로 인한 지역 주민들의 고통 해소 방안이 논의됐다. 남양주시의회가 주최하고 여주시의회가 주관한 이번 회의에는 남양주, 광주, 하남, 이천, 여주 등 경기 동부권 5개 시·군의회 의장이 참석했다.

지난 9일에 열린 회의에서는 주요 현안 사항 보고와 함께 안건 심의가 진행됐다. 특히, 경기 동부권 시·군의회 소속 미혼 직원 만남의 장 프로그램 제안, 2025년 공무국외연수 계획, 상수원관리구역 피해대응협의체 운영규정 제정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이날 심의된 『상수원관리구역 피해대응협의체 운영규정』은 팔당호 상수원관리구역 주민들이 수십 년간 겪어온 재산권 침해와 생활불편 문제를 체계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협의체의 본격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규정은 협의체가 상수원 관리 대응의 선두 기구로서 위상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박두형 여주시의회 의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시·군의회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권익 보호와 지역 발전을 위해 협의회가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은 "수많은 중첩규제로 재산권을 침해받아온 경기 동부권 지역 주민들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며, 정부의 팔당호 인근 시·군에 대한 주민지원사업비 삭감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했다. 한편, 회의 참석자들은 정례회의를 마친 후 남한강 출렁다리를 견학하며 여주의 자연과 문화유산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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