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의 2025년 3월 한 달간 이동 수단은 차량, 노선버스, 도보 순으로 나타났으며, 수단별 평균 체류 시간은 차량 40분, 도보 37분, 노선버스 30분 등으로 분석됐다.
같은 기간, 도내 소비가 가장 활발했던 시점은 11일 화요일 오전 9시부터 10시 59분 사이로, 2,026억 원이 소비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소비가 가장 저조했던 시점은 16일 일요일 오전 7시부터 8시 59분 사이로, 122억 원에 그쳤다. 요일별 소비액은 화요일이 5,637억 원으로 가장 높았고, 일요일이 4,369억 원으로 가장 낮았다.
업종별 소비 분포를 살펴보면 미디어/통신(1,448억 원), 소매/유통(1,350억 원), 생활서비스(1,114억 원), 음식(550억 원), 의료/건강(413억 원) 순으로, 일상생활과 밀접한 업종에서 소비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이러한 도민들의 이동 및 소비 흐름을 담은 데이터를 14일 일반에 공개하며, 행사 기획자, 소상공인, 예비 창업자 등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해당 데이터는 경기도 공공데이터플랫폼 '경기데이터드림' (data.gg.go.kr)을 통해 제공된다.
이번에 공개된 서비스는 '경기도 생활이동 소비분석 상황판'과 '경기도 실시간 방문소비 현황지도' 두 가지다. 이 서비스들은 경기도가 확보한 통신 데이터(KT)와 카드 데이터(KB국민, BC, 하나, 롯데, 삼성)를 분석해 시각화한 것이 특징이다.
'생활이동 소비분석 상황판'은 도민의 이동 경로와 소비 데이터를 결합, 지역별 유동인구, 인구 이동, 소비 특성을 일 단위로 분석·제공한다. 경기도는 "한 달 누적 데이터를 통해 이동량과 소비가 집중되는 지역을 파악할 수 있어 상권 분석이나 마케팅 전략 수립에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실시간 방문소비 현황지도'는 경기도 주요 지역의 5분 단위 인구 밀집도와 1시간 단위 소비 데이터를 지도 기반으로 시각화해 제공한다. 경기도는 "현재 인구가 집중된 지역과 소비가 활발한 업종을 파악하여, 나들이·이동 경로 조정, 행사 밀집도 관리, 상권 분석 등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데이터 처리 시간으로 인해 실시간 인구는 15분, 소비 데이터는 35분 지연된 정보가 제공된다.
모든 서비스는 '경기데이터드림'에서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모바일·태블릿 등 다양한 환경에 최적화된 반응형 웹으로 제공된다. 현재 2025년 1월부터 3월까지의 월별 생활 패턴 상황판이 공개되어 있으며, 4월 분석 결과는 6월경 공개될 예정이다.
고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