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 종합

FC안양 구단주, 심판 판정 불공정성에 강력 항의...“공정성 강화돼야”

최대호 구단주, 기자회견 통해 K리그 심판 판정 문제점 지적 및 개선 촉구

작성일 : 2025-05-21 06:43 수정일 : 2025-05-21 03:46

최대호 FC안양 구단주가 20일, 최근 K리그1 경기에서 불거진 심판 판정 논란과 관련해 대한축구협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공식적인 유감을 표명했다.

최 구단주는 이날 안양종합운동장 미디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FC안양 경기 중 발생한 총 10건의 문제 장면을 담은 영상 자료를 제시하며 심판 판정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최 구단주는 "선수들이 승점 확보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심판의 오판으로 인해 승패가 좌우되는 현실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이는 선수들의 땀과 노력을 폄훼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특히, 지난 4월 12일 포항과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31분 50초, 포항 신광훈 선수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FC안양 모따 선수를 잡아 넘어뜨린 장면과 후반 88분 13초, 포항 황인재 선수가 FC안양 김운 선수를 밀어 넘어뜨린 장면에서 심판이 파울을 선언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최 구단주는 3월 30일, 4월 12일, 5월 6일, 5월 17일 K리그1 정규리그 4경기와 5월 14일 코리아컵 1경기 등 총 5경기에서 발생한 10건의 판정 문제를 제기하며, "단순한 오심을 넘어 경기 흐름과 결과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판정 오류가 누적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최 구단주는 심판 판정의 공정성 강화, 오심에 대한 공식적인 인정 및 사과, K리그 경기규정 제37조 6항 '판정이나 심판에 대한 부정적 언급 금지' 조항의 재검토를 요구했다.

최 구단주는 "일관성 있는 심판 운영은 K리그 전체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필수적"이라며, "명백한 오심에 대해서는 해당 경기에 대한 공식적인 인정과 사과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판정 및 심판 관련 부정적 언급을 금지하는 현행 규정은 건설적인 비판과 개선 요구를 막는 불합리한 조항"이라며, "심판에 대한 논의와 피드백은 리그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필수적이며, 규정 개정과 보완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고유진 기자

경/인 종합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