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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내년도 주요 현안 사업 국비 3,258억 원 지원 요청

북 소음 피해 지원 등 주요 사업등…KTX 건설, 지하철 7호선 연장 등 10건 건의

작성일 : 2025-05-22 01:48

인천광역시가 내년도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정부에 적극 요청했다. 21일 세종시 국립세종도서관에서 열린 지방재정협의회에 하병필 인천시 행정부시장이 참석, 인천시 주요 현안 사업 10건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고 시는 밝혔다.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지방재정협의회는 국가 재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200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협의회에서는 지자체 주요 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개별 사업별 심층 논의를 위한 면담 부스가 운영됐다.

인천시는 이번 협의회에서 △북측 소음방송 피해 지원(174억 원) △인천발 KTX 건설(800억 원)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 건설사업(21억 원)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1,605억 원) △공단고가교~서인천IC 혼잡도로 개선(360억 원) 등 10건의 주요 사업에 대한 내년도 국비 3,258억 원 반영을 건의했다.

하병필 행정부시장은 "민생경제 회복과 인천의 역동적인 경제 실현을 위해 시급하고 핵심적인 사업 위주로 건의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한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시는 지난해 3년 연속 국비 6조 원 이상을 확보한 데 이어, 올해는 이를 넘어서는 성과를 목표로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내년도 국비 목표액을 6조 5,000억 원 이상(보통교부세 9,000억 원 포함)으로 설정하고, 이 중 국고보조금 6조 1,108억 원(국가 직접사업 포함)을 지난 4월 중앙부처에 신청했다.

정부 예산안이 확정되는 12월 2일까지 인천시는 ‘국비 확보 전담 책임관 제도’를 운영, 중앙부처 반영이 미흡하거나 삭감 예상 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국회의원 및 각 정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를 통해 예산 편성 단계별 전략을 추진, 목표액 이상의 국비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임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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