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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기록적 폭우 대비 풍수해 종합 대책 발표

침수 예방 시스템 구축, 취약 지역 점검, 재난 대응 체계 강화 등 3단계 전략 제시

작성일 : 2025-05-22 06:03

광명시가 심화하는 기후변화에 따른 기록적인 폭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21일 시청에서 열린 정책 브리핑에서 여름철 풍수해 예방을 위한 3단계 체계를 중심으로 하천 및 도심지 침수 방지 대책을 발표하며 재난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박광희 안전건설교통국장은 "재난 관리의 핵심은 예방, 대비, 대응"이라며, "광명시는 100년 만에 발생하는 큰 집중호우에도 흔들리지 않도록 재난 예방, 대비, 대응 체계를 갖춘 종합 대책을 추진하고,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광명시는 급변하는 기후 환경에 맞춰 홍수 방어 시스템을 구축하여 재난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목감천 정비, 하안동 공공하수도 설치, 노후 하수관로 정비, 배수 펌프 교체, 철산동 하수도 정비 대책 수립, 침수 방지 시설 설치 지원 등이 추진 중이다.

특히, 목감천의 상습 범람을 막기 위해 3,848억 원 규모의 국가 하천 정비 사업이 진행 중이다. 교량 재가설 공사를 통해 홍수 시 교량의 안전을 확보하고, 2029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옥길동 일원에 24만 9천745㎡ 규모의 R1 저류지 조성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R2, R3 저류지까지 조성되면 광명동과 광명시흥 3기 신도시의 홍수 피해를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침수 방지를 위한 하수 시설 정비도 속도를 내고 있다. 총사업비 497억 원을 투입해 하안동 일대에 2만 6천 톤 규모의 하수 저류 시설을 설치하고, 금당로 외 3곳에 우수관로 1.5㎞를 확장하는 공공하수도 설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하수관로의 효율적인 기능 유지를 위해 노후 하수관로 4.1㎞를 교체 및 보수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광명시는 침수 취약 지역과 시설물에 대한 사전 점검 및 보수를 통해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 급경사지, 산사태 취약 지역, 건설 공사장, 지하차도, 우수 관리 시설 등 취약 지역과 시설물을 사전 점검하고 문제 발생 시 즉각 조치하고 있다.

또한, 목감천 진출입로에 자동차단기를 설치하고, 우수관로와 빗물받이 청소 작업을 통해 배수 처리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상황 관리 전담팀 신설을 검토하고, 비상 단계 체계 정비, 경보 시스템 확충, 모의 훈련 실시 등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특히, 수위계와 재난 경보용 DMB 장비를 연계하여 신속한 경보 발령 체계를 구축하고, 재난 대응 인력의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광명시는 앞으로도 하천·도심지 침수 방지 종합 대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급변하는 기후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이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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