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가 마을버스 업계의 경영 개선과 재정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25년 마을버스 경영분석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2026년 표준운송원가 산정을 목표로, 마을버스 업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였다.
보고회에는 고양특례시 교통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 고양시지부장, 용역사인 대현회계법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고양시에서 운영 중인 18개 마을버스 운수업체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하여 연구용역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고양시 마을버스 업계의 내외부 경영환경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적정한 표준운송원가를 산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합리적인 재정지원 방안과 경영개선 방안을 도출하여 마을버스 업계의 재정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연구용역은 5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보고회에서는 운수업계의 고충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운수업계 관계자들은 원가 상승과 인력난 등 경영상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운송원가 산정의 정확성, 투명성, 형평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용역 진행 과정에서 운수업계와의 소통 강화를 요청하며, 운수업체 경영개선 및 재정지원 형평성 제고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 관계자는 "고양시에서 마을버스 재정지원 지급기일을 단축하고, 생활임금 적용 업체에 대한 재정지원율을 인상하는 등 운수종사자 이탈 방지를 위해 노력해 줘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덧붙여 "연구용역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함께 지혜를 모아 운수업계의 재정 및 경영상황을 개선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향후 연구용역 과정에서 마을버스 운수업계와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여 다양한 의견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운수업계 환경 개선을 위해 보다 합리적인 지원방안을 마련, 추진하고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권오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