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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동남아 시장서 2685만 달러 상담 성과 올려

KOTRA 협력, 10개 기업 시장개척단 파견…K-뷰티·소비재 수요 확인

작성일 : 2025-05-23 01:01

하남시가 관내 기업들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지난 5월 12일부터 16일까지 10개 기업이 참여한 시장개척단을 베트남 호치민과 태국 방콕에 파견, 총 268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호치민·방콕 무역관과 협력, 현지 시장성 평가를 통과한 유망 수출 기업들로 구성됐다. 상담회에서는 호치민에서 78건, 방콕에서 55건 등 총 133건의 상담이 진행됐으며, 상담액은 각각 2176만 달러와 509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K-뷰티와 생활소비재를 중심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높은 수요가 확인됐다. 하남시 관계자는 "현지 바이어들과의 1대1 맞춤형 상담이 활발하게 이뤄졌으며, 대부분의 기업들이 긍정적인 후속 협의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개별 기업들의 성과도 두드러졌다. 씨에스글로벌 코스메틱은 호치민 현지 기업과 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에코호피아는 방콕에서 수입 금지 품목인 비료를 미생물 기반 기술이전 방식으로 상담, 향후 기술 협력의 가능성을 열었다.

KOTRA는 철저한 시장 조사와 바이어 매칭, 통역 지원, 사전 간담회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했다. 시는 이번 활동이 단기적인 상담 성과뿐 아니라 장기적인 계약 체결과 해외 시장 진출 기반 마련에도 기여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현재 시장은 "KOTRA와 협력한 이번 시장개척단이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이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관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뒷받침해 수출 확대와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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