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정왕본동 시흥천 제방(정왕동 2154번지)에 시민들이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을 조성하여 5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맨발 걷기 열풍에 발맞춰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휴식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황톳길은 경기도의 '흙향기 맨발길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 9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으며, 약 한 달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완성됐다. 맨발길은 역전로-큰솔로 삼거리에서 시작하여 외곽3교까지 이어지는 300미터의 직선형 코스로 조성되었다. 시작 지점에는 세족 시설과 신발장이 설치되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시 관계자는 맨발길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휴식을 위한 벤치와 안전을 위한 난간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맨발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자발적인 유지관리에 협조를 당부했다.
현재 시흥시 녹지 내 운영 중인 맨발길은 시흥천 제방 외에도 곰솔누리숲 7블록(정왕동 1969), 곰솔누리숲 3블록(정왕동 1953번지), 정왕3동 해안녹지(정왕동 2140번지) 등 총 4곳이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수요를 반영하여 맨발길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시흥천 제방을 따라 조성된 맨발길은 울창한 나무 그늘과 라일락 꽃향기를 즐기며 걸을 수 있는 공간"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이곳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혁신적인 걷기길을 발굴하여 시민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동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