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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i) 시리즈’ 등 인천형 저출생 정책 효과 … 인구 순이동률도 최고치

인천시, 25년 1분기 출생아 수 전국 최고 증가율 기록… 저출생 극복 선도

작성일 : 2025-05-30 03:32 수정일 : 2025-05-30 03:56

인천, 출산율 회복 주도하며 전국 평균 두 배 증가…혼인 및 인구 순유입도 상승세
출생아 수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 전국 평균의 두 배로 저출생 극복 선도 

인천광역시는 2025년 1월부터 3월까지 출생아 수가 전년 동기(2024년 1~3월)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며, 출생아 수 증가율 전국 1위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부터 이어져 온 두 자릿수 증가율의 연장선으로, 인천시가 추진해 온 저출생 대응 정책의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25년 3월까지 인천시의 출생아 수는 4,216명으로, 전년 동기 누계 대비 14.4%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대구(11.5%), 서울(9.8%)은 물론 전국 평균(7.4%)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인천이 대한민국 저출생 문제 극복의 선두 주자임을 입증했다.

출생아 수 증가와 더불어 혼인 건수와 인구 순유입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2025년 3월까지 인천시의 혼인 건수는 3,38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하며, 출산의 선제 조건인 결혼 증가가 함께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4월 기준 ‘국내 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인천시는 2,533명의 순유입을 기록, 순이동률 1.0%로 전국 최고치를 기록하며 출산 친화 정책이 실제 인구 유입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러한 증가세는 단순히 출산 장려를 넘어, 청년들의 만남과 결혼을 지원하고 공공 보육을 강화하는 등 가족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인천시의 전방위적 노력이 바탕이 됐다. 

특히 지난해부터 본격 시행된 ‘아이(i) 플러스 1억드림’정책은 임산부 교통비 지원, 1세부터 18세까지 연령별 맞춤형 양육 지원금 제공 등으로 출산과 육아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임신 12주 이상 임산부에게 5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4년 한 해 동안 총 18,091명이 혜택을 받았다. 1세부터 7세까지 아동에게 매년 120만 원씩 지급되는 ‘천사지원금’ 지난해 10,548명의 아동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대상 연령이 2023년생에서 2023~2024년생으로 확대되어 30,401명이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아이 꿈 수당은 8세부터 18세까지 아동에게 매월 5만 원에서 15만 원까지 지급하며, 지난해 21,097명을 지원했고, 올해는 2016~2017년생 47,406명이 지원 대상이다.

맘편한 산후조리비는 올해 2월부터 취약계층 산모를 대상으로 새롭게 시작된 사업으로, 현재까지 784명의 산모에게 혜택을 제공했으며, 연내 1,600명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인천시는 ‘아이(i) 플러스 집드림’,‘아이(i) 플러스 차비드림’등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아이(i) 플러스 이어드림’,‘아이(i) 플러스 맺어드림’, ‘아이(i) 플러스 길러드림’등 새로운 맞춤형 정책 3종을 추가로 발표하며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출산·양육 정책이 실제로 효과를 나타내 매우 고무적”이라며, “인천이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임이 다시 한번 확인된 만큼, 앞으로도 저출생 대응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보완해 대한민국 저출생 극복의 선도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저출생 문제 해결이 지방정부 단독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인식 아래,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정책적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임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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