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Ⅱ

성남시, 분당 교통망 확충으로 시민 편의 증진…7월 1일 첫 운행

시내버스 신설 및 마을버스 노선 조정...분당 남부·동부 지역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 기대

작성일 : 2025-06-08 16:42

경기 성남시가 분당 남부와 동부 지역의 대중교통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시내버스 395번 신설과 마을버스 117번 노선 연장 및 증차를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새롭게 신설되는 시내버스 395번은 오는 7월 1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오리역을 출발해 미금일로, 금곡로, 불정로를 거쳐 불곡중고와 분당중앙고, 백현로, 수내역, 서현역, 판교역을 지나 성남역까지 이어진다. 이번 노선은 분당 남부와 동부의 주요 주거 지역, 교육 시설, 교통 중심지를 연결하여 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노선 신설은 정자3동 전원마을과 정든마을 주민들이 정자역, 수내역, 서현역 등 주요 거점으로 이동하는 데 겪었던 불편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성남시는 "더샵분당파크리버에서 불곡중고까지의 통학 수요 증가에 발맞춰, 구미동과 정자동 학생들이 불곡중학교로 배정됨에 따라 통학 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까치마을과 하얀마을 주민들의 오리역 접근성을 높이고, 한솔마을과 푸른마을에서 판교역과 성남역으로의 이동 경로를 개선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분당 남동부 지역의 서울역 방면 광역버스 부족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성남시는 395번 노선을 통해 성남역에서 GTX-A 환승을 유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26년 6월 성남역~서울역 구간이 개통되면 수서역과 서울역까지 단 두 정거장 만에 도달할 수 있어 실질적인 광역교통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남시는 지난 1월 마을버스 109-2번을 신설하여 분당 동부 지역의 동서축 지선 기능을 강화한 데 이어, 이번 395번 노선 신설을 통해 구미동, 정자동, 수내동 일대에서 주요 거점 역사와 남북 방향을 잇는 간선 기능을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395번은 초기 5대로 운행을 시작하며, 이용 수요를 모니터링한 후 5대를 추가 증차하여 총 10대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에는 약 10분 간격으로 운행될 수 있도록 조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성남시는 마을버스 117번 노선도 개편한다. 기존 노선의 종점 구간을 연장하여 백현동 더샵판교퍼스트파크와 정자3동 전원마을, 정든마을에서 정자역과 수내역으로의 연결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차량은 기존 3대에서 5대로 늘리고, 출퇴근 시간대 배차 간격도 약 10분 내외로 단축한다.

이번 395번과 117번 노선 확충은 2027년 3월 분당중앙고의 과학고 전환에 따른 통학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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