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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1년 남았지만...김동연 "매일이 새 시작, 2주로도 세상 바꿀 수 있다

경기도 도정, 남은 임기에도 적극적 혁신과 도전 의지 표명

작성일 : 2025-06-10 17:16 수정일 : 2025-06-10 17:20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0일 열린 도정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제 임기는 매일 매일 새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임기가 약 1년가량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3년간 해온 것보다 더 많은 과제가 남아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김영삼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근무 당시 경험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임기가 2주 정도 남았을 때 YS 대통령이 청와대 직원 전원을 초청해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당시 비서실장이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지금부터라도 일하면 좋은 방향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 지사는 “그 말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며 “앞으로 ‘도정을 마무리한다’는 표현은 쓰지 말자. 2주가 남아도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한다”고 도청 간부와 공공기관장들에게 당부했다.  

앞서 모두발언에서는 경기도가 이재명 정부의 성공적 국정운영을 위한 제1의 동반자로서 인적·물적·정책적 역량을 총동원해 국정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 4.5일제, 기후경제, 비상경제민생대응, 미래성장투자 정책 등을 언급하며 “필요한 것은 ‘감나무 전략’이 아닌 ‘퍼스트펭귄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퍼스트펭귄 전략’은 한 마리 펭귄이 용기를 내 바다에 뛰어들면 다른 펭귄들이 뒤따르는 것처럼, 다소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경기도가 선도적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야 한다는 의미다.  

김 지사는 “대통령 출신 경기도지사라는 점에 기대어 중앙정부에서 지원만 기다리지 말고, 주도적으로 과감하고 신속하게 정책을 추진해 달라”고 지시했다.  

고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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