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디지털 및 데이터 기반 감사를 위한 '경기도 감사정보시스템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감사업무 전반을 디지털화하는 시도다. 경기도는 올해 안에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연말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경기도는 감사위원회, 도의회, 사업수행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감사정보시스템 구축' 착수보고회를 개최, 시스템 구축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시스템 구축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진행된 '감사정보시스템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용역' 결과를 토대로 추진된다.
경기도는 감사 기획부터 감사 결과, 이행 상황 관리까지 감사의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여 감사업무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감사 데이터를 수집·분석하여 보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감사는 물론 감사 사각지대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감사정보시스템 내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시범 도입, 감사업무에서의 생성형 AI 활용 가능성과 실효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도입되는 AI 기능은 '검색 증강 생성(RAG: 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법을 기반으로 하며, 축적된 감사자료를 AI가 분석 가능한 형태로 구조화하고 자연어 질의·응답을 통한 지능형 검색 등을 구현하여 데이터 활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다양한 업무지원 기능을 통해 감사자와 수감기관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내부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 서버를 구축하여 보안 문제에도 대비할 방침이다.
고유진 기자